봉래각풍경구는 해발 115m의 단애산(丹崖山)을 배경으로 조성됐으며 용왕궁(龍王宮)과 자손전(子孫殿), 천후궁(天后宮), 여조전(呂祖殿), 삼청전(三淸殿), 미타사(彌陀寺) 등의 건물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정상에는 중국에서 세 번째로 아름다운 해변과 어울려져 4대 명루(名樓)인 봉래각이 있는데, 자주 해무(海霧)가 발생한 탓에 귀가하는 어선의 불빛과 어울리면서 속세와는 동떨어진 선경(仙境)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행들은 비바람을 뚫고 봉래각에 도착, 황해바다를 바라봤으나 비바람과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짧아서 아쉬움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