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산(京山)이라고도 불리는 칭다오산공원(青岛山公园)은 현재 중산공원(中山公园)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 128미터인 칭다오산(青岛山)은 청나라때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군사시설을 설치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독일 강점기 때에는 비스마르크산이라고 불렸으며 산 곳곳에 포대를 설치해 군사적 요충지로 사용돼 있으며, 칭다오의 근대사 역사 유적지 중 하나이다.

◆ 80년대에 접어들어서는 공원으로 조성돼, 산터우(山头)공원으로 개명됐다가 관광과 여행을 목적으로 한층 발전시켜 칭다오산 공원을 조성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칭다오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으며, 1997년에는 역사적인 사건들을 기념하기 위하여 포대 유적지에 포대를 재현하여 전시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