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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대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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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753-2805
1234
    현지어
  • 서울남대문시장
  • seoulnamdaemunsijang
    분류
  • 여행/오락 > 여행지
    주소
  • 서울 중구 남창동 49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0.6km
요즘에는 주차난과 백화점, 대형 쇼핑센터의 등장으로 찾는 사람이 줄었지만 남대문시장은 하루 50만 명이 찾는 거대한 유통 공간이다. 명절 때만 되면 방송사에서 중계차를 대놓고 명절 분위기를 전하던 단골 시장으로 우리나라 최고, 최대 재래시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남대문시장은 조선 태종 14년(1414) 새 도읍지인 서울의 남대문 근처에 가게를 지어 상인들에게 빌려준 것이 시초였다. 조선 중기에 들면서 저잣거리로 자리 잡은 남대문시장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독점으로 운영했던 역사도 지니고 있다. 광복 후 상인연합회에서 관리를 해오다 1964년 10월에 이르러 건물주ㆍ땅주인 ㆍ상인들이 공동 출자한 주식회사 형태로 바뀌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그 규모도 대단해 대지 7만2600제곱미터(약 2만2000평), 건평 22만4400제곱미터(약 6만8000평)이다. 취급품도 건축 자재와 가구류를 제외한 의류·식품·청과·잡화 등 모든 업종이 총망라되어 있다. 작은 점포들이 모여 형성된 남대문시장이 오늘날처럼 커질 수 있었던 비결은 점포는 작지만 상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독립된 시스템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바로 연결되는 유통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남대문시장에서 거래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상인들이 직접 제조·생산하여 판매한다. 매일 밤이면 전국의 상인들이 남대문에 모여든다. 불이 꺼지지 않는 남대문의 밤은 전국 도소매 상인들의 기운에 새벽까지 활기가 넘쳐난다. 아침이 되면 한국적인 재래시장의 매력을 경험해보려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다시 생기를 찾는다. 더욱 다양하고 알뜰하게 쇼핑하기 위해 찾는 한국인들과 한국인의 정서를 느껴보고 싶어 찾는 외국인들이 어울리는 곳. 그곳이 바로 남대문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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