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만나는 전통 공연정동극장이 위치한 정동, 광화문 일대는 전통과 현대가만나는 문화 명소다. 한국의 정서가 서려 있는 덕수궁,경복궁과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히는 덕수궁돌담길을 만날 수 있다. 덕분에 정동극장에서 공연을관람한 관객들은 공연의 감동과 함께 도심 속 전통의멋과 여흥을 함께 느낄 수 있다.정동극장은 1995년 개관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공공공연장이다. 국내 최초의 근대식 극장이었던 원각사를복원한다는 취지에서 국립 중앙극장의 분관으로설립됐다. 2009년에는 전통 예술의 대중화, 세계화,명품화를 기치로 또 한번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데,기존에 운영되던 어린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대거 축소하고 전통 공연 <미소>를 전면에 배치해 매일공연 시간을 8시로 고정했다. 더불어 <명인전>, <아트프런티어> 등의 기획 공연도 전통 예술 장르를중심으로 기획하고 있다.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진화하는 전통 공연새로운 도약과 함께 좀 더 나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빔 프로젝트와 전광판을 새로 도입하는 등 노후한 음향장비도 전면 교체했다. 덕분에 공연 관람 환경이이전보다 많이 개선되었다. 관람객들이 참여하고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 공연 중관객이 무대로 나와 버나놀이(대접 돌리기)를 직접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해 영문,일문, 중문 자막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같은 노력은한국을 찾은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 예술의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내국인들에게는 전통은 지루한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전통 예술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로작용하고 있다.그렇다고 정동극장이 전통 예술 일색을 고집하는 것은아니다. 그저 우러러보고 보존하는 전통보다는 대중과호흡하며 진화하는 전통을 지향하고자 한다. 인근직장인들을 위해 봄, 가을로 펼치고 있는 점심 시간무료 공연 <정오의 예술 무대>가 대표적인 예다. 전통을중시하되 다양한 장르에 문을 열어두고 시민과호흡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더불어 공연장의문턱을 낮추고 전통 예술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선보이겠다는 노력이기도 하다.* 정동길에 위치한 정동극장의 입구 전경* 정동 극장의 야외 광장인 쌈지마당 전경* 정동극장의 전통 예술 상설 공연인 <미소>의 포스터가 담긴 안내판* 총 344석 규모의 정동극장 공연장 내부 모습* 극장 내에는 역대 상영작들의 포스터가 걸려 있다.* 정동극장과 자매 극장인 명동예술극장 등의 공연 일정과 내용을 알려주는 다채로운 전단들* 극장 내에는 전통 공예품이나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아트숍이 있다.* 왕복, 왕비복 등 궁중 복식과 대장금의 의녀복 등을 입어볼 수 있는 한국 전통 의상 체험공간개요 정동극장은 국내 최초의 근대식 극장 원각사을 복원하자는 취지로 지난 1995년에 개관했다. 그동안 전통 예술을 문화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는 일에 앞장섬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공연 관람의 즐거움을 제공해왔다. 2009년부터는 전통 예술의 대중화, 세계화, 명품화를 기치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주차시설 인근 주차장 이용 1)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주차장 (07:30 ~ 23:00, 02-777-4257) 30분 2,000원 15분당 1,000원 추가 2) 시네마정동 주차장 (5:30~24:00, 02-3701-1114) 30분 2,000원 1시간 5,000원이용시간 화요일 ~ 일요일 04:00 , 08:00휴무일 매주 월요일부대시설 정동 아트숍, 유아 놀이방, 극장 속 작은 미술관, 카페, 주차장, 쌈지마당 등장애인 편의 장애인 전용 리프트 휠체어 관람석한국어 안내 정오의 예술 무대 봄, 가을 점심 시간 무료 공연 외 다양한 문화 행사관광팁 정동극장 새 단장 정동극장의 전통 예술 상설 공연이 로 새롭게 태어난다. 기존의 나열식 구성에서 탈피, 이야기의 밀도를 높여 새롭게 제작한 작품이다. 젊은 남녀의 아름다운 만남이 애틋한 사랑으로 성숙되어가는 과정이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아름다운 사계절의 정취와 풍속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한국 무용, 기 악연주, 풍물놀이, 판소리 등 전통 예술의 각 장르가 극중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전통 체험 프로그램, 점심 무료 콘서트 전통 체험 프로그램 공연이 끝난 뒤에는 야외 마당에서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강강술래를 하는 뒤풀이 시간이 마련된다. 공연 전에 장구를 배울 수 있는 장구 교실과 우리의 전통 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의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