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3-29
  • 언어선택
아리랑 영화의 거리
+
1234
    현지어
  • 아리랑 영화의 거리
  • arirang yeonghwaui geori
    분류
  • 여행/오락 > 여행지
    주소
  •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7가 일대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5.9km
영화에 의한, 영화를 위한 거리성신여대역 입구에서 정릉 방향으로 향한다. 불과 몇년 전까지 아리랑고개라 불렀던 길이다. 서울 시내에여러 지명이 있지만‘고개’라는 지명을 가진 곳은아리랑고개밖에 없음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아리랑고개는 우리네 민요 아리랑에 또 다른 의미가더해지는데 바로 춘사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을기리는 의미다.<아리랑>은 일제강점기의 농촌을 무대로 만든 무성영화다. 남매와 오빠의 친구 이야기로 일제강점기라는시대상이 주는 아픔이 절절하게 녹아 있다. 영화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오빠가 일본 순사에게 잡혀가며아리랑을 부르는 마지막 장면이 백미로 통한다. 바로그 장면을 촬영한 장소가 돈암동의 아리랑고개다. 정릉가는 길에 있어 정릉고개라고도 불렀으나 영화<아리랑>이 빅히트한 이후로는 아리랑고개가 됐다.오죽했으면 "아리랑 고개를 넘어 서울로 아리랑 구경을가자"는 말까지 생겼을까.1999년 정릉 일대를 재개발하면서‘아리랑’이라는테마를 구상했고, 아리랑고개 주변의 1.5킬로미터를춘사 나운규와 영화 <아리랑>을 기리는 아리랑 영화의거리로 조성했다. 길을 따라 걸으면 청동 영화포스터가 자리하고 있고, 나운규 공원, 아리랑씨네센터 등을 차례로 둘러볼 수 있다.아리랑 영화의 거리에서 꼭 둘러볼 곳1. 아리랑 씨네센터아리랑 영화의 거리에 있는 상영관이자 춘사 나운규와그의 영화 <아리랑>을 기리는 기념관.[자세히 보기]2. 보도의 영화 동판성신여대역에서 정릉 방면으로 1.5킬로미터 길이의인도를 따라서 166개의 동판 포스터가 자리한다. 걷다보면 발끝에 포스터의 흔적이 부딪힌다. <아리랑>을개봉한 1926년부터 2000년까지 개봉한 세계의 영화들가운데 엄선했다. 5번 출구로 나오면 <서편제><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미워도 다시 한 번> 같은우리나라 영화 포스터가, 6번 출구로 나오면 <벤허><죠스> 같은 외국 영화 포스터가 바닥을 장식한다.3. 나운규 소공원성신여대역 6번 출구를 따라 아리랑 씨네센터 방면으로가다 보면 나운규 소공원이 나온다. <아리랑>에등장했음직한 소담스런 초가가 한 채 있고, 주변으로는영화 <아리랑> 관련 자료들이 기둥과 바닥에 다채롭게장식되어 있다. 춘사 나운규의 사진도 있고, 개봉당시의 포스터나 광고 등도 있다. 동판과는 다른형식의 국내 영화 컬러 포스터들도 공원 바닥의 일부를구성한다. 아리랑 영화의 거리의 쉼터 같은 공간이다.4. 아리랑축제매해 5월 아리랑 영화의 거리와 돈암동 일대에서는영화 <아리랑>과 성북구민의 날을 기념한 아리랑축제가열린다. 영화 주인공들의 패션을 재현한 가장 행렬방식의 영화 패션쇼가 열리고, 선잠제에 나섰던 왕비환궁 행렬도 재현한다. 아리랑영화음악제나 영화 상영같은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축제는 3일간열린다. (문의처: 02-920-3410∼2 홈페이지:arirang.seongbuk.go.kr)* 아리랑 영화의 거리에 있는 나운규 소공원의 한국 영화 포스터 기둥* 아리랑 영화의 거리라 부르기 전까지 아리랑고개라 불렀으며 서울시 지명 가운데 유일하게 고개라 불렀다.* 이탈리아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길(LA STRADA)>의 동판 포스터* 나운규 소공원에서는 그의 생애와 그가 만든 영화 <아리랑>에 관한 여러 가지 자료를 볼 수 있다.* 아리랑 고개를 따라 조성된 자그마한 화단이 길을 한층 더 아늑하게 만든다.* 아리랑 영화의 거리에는 누구나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 아리랑 쉼터도 있다.* 아리랑 영화의 거리의 아리랑 촬영지에는 예스런 초가 한 채가 그 증거처럼 자리한다.* 아리랑 시네센터로 들어가는 골목 풍경*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에서 아리랑 시네센터까지 1.5킬로미터 구간에 166개의 동판 영화 포스터가 영화의 거리를 장식한다.* 동판 포스터 외에 한국 영화 대표작의 컬러 포스터도 아리랑 영화의 거리에 자리한다.돈암동 | 정릉 | 아리랑 | 영화의 거리 | 나운규 |공간개요 성북구 성신여대역에서 정릉 방면으로 1.5킬로미터의 인도를 따라 조성된 아리랑 영화의 거리는 1999년 정릉 일대를 재개발하면서 한국 영화의 선구자인 춘사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만든 곳이다. 나운규가 각본을 쓰고 감독하고 주연한 영화이자 지금도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 (1926)이 바로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길을 따라 걸으면 청동 영화 포스터가 자리하고 있고, 나운규 공원, 아리랑 시네센터 등을 차례로 둘러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