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안궁전은 카레를 전문으로 하는 이란 음식점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반짝이는 이란 옷을 입어볼 수 있는 장소가 있고, 이집트 동상이 반겨준다. 내부에는 벽마다 중세시대의 그림들이 걸려 있고, 짙은 색의 꽃무늬 테이블보가 묘하게 어울리는 분위기와 이란음악으로 마치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곳에 와 있는 듯 하다. 페르시안궁전의 오너는 아무리 많은 손님이 와도 손수 모든 요리를 준비한다는데, 주인장의 음식에 대한 열의가 느껴진다. 요리는 주문할 때 카레의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순한 맛의 2.0부터 낙지볶음보다 2~3배 매운 4.0까지 총 7단계가 있는데, 낙지볶음에 비교하여 매운맛의 정도를 결정한 오너의 센스가 돋보인다. 메뉴에 있는 7단계 외에도 더 매운걸 원하거나 아이를 위한 메뉴는 얘기하면 따로 만들어 준다. 위치는 성균관대 버스정류장에서 성대방향 버거킹 옆 골목으로 들어와 성균관대 정문 맞은편 안경점 골목 안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