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중심부 서쪽에 있는 구역. 동쪽은 평양시 모란봉구역ㆍ중구역, 남쪽은 평양시 평천구역, 서쪽은 평양시 만경대구역, 북쪽은 평양시 서성구역ㆍ형제산구역과 접해 있다. 현재 행정구역은 15동으로 되어 있다.

보통강기슭에 있는 구역이라 하여 보통강구역이라 하였다.

1960년에 당시 중구역의 8개 동 대타령동(大駝嶺洞), 보통강동(普通江洞), 서장동(西將洞), 서재동(書齋洞), 석암동(石岩洞), 적굴동(赤窟洞), 굴원동(窟院洞), 미륵동(彌勒洞)과 외성구역의 운하동(運河洞)을 통합하여 평양시에 보통강구역을 신설하였다. 이때 보통강동 일부와 석암동 일부를 병합하여 신원동(新原洞)을, 서장동 일부와 보통강동 일부를 병합하여 대보동(大普洞)을 각각 신설하고, 석남동 일부와 보통강동 일부를 서장동에, 서재동 일부와 적굴동 일부를 미륵동에 각각 편입하였다. 종래의 미륵동의 일부 지역이 하당동과 병합하여 남교동(南橋洞)을 신설하면서 봉화동(烽火洞)으로, 적굴동을 낙원동(樂園洞)으로, 굴원동을 경흥동(慶興洞)으로 각각 개칭하여 11개 동을 관할하였다.

1963년에 대타령동을 분리하여 대타령일동(大駝嶺一洞)과 대타령이동(大駝嶺二洞)을 신설하고, 1965년에 서장동을 서장일동(西將一洞)과 서장이동(西將二洞)으로 분리하였으며, 1969년에 대타령이동 일부를 분리하여 세거리동을 낙원동 일부를 분리하여 붉은거리동을 각각 신설하였다. 1972년에 보통강동을 분리하여 보통강일동(普通江一洞)과 보통강이동(普通江二洞)을 신설하고, 대타령일동의 일부를 보통강이동에 편입하였으며, 붉은거리동을 붉은거리일동과 붉은거리이동으로 분리하였다.

1983년에 서장이동을 서장일동과 경흥동에 분리 편입하고, 서장일동을 서장동(西將洞)으로 개칭하였으며, 붉은거리이동의 일부를 분리하여 붉은거리삼동(~三洞)을 신설하여 17개 동을 관할하였다. 1986년에 서재동을 낙원동에 편입하였고, 1991년에 운하동을 붉은거리이동에 편입하였으며, 대타령일동을 유경일동(柳京一洞)으로, 대타령이동을 유경이동(柳京二洞)으로 각각 개칭하였다. 2002년 현재 행정구역은 15동(경흥동, 대보동, 낙원동, 유경일동, 유경이동, 보통강일동, 보통강이동, 봉화동, 붉은거리일동, 붉은거리이동, 붉은거리삼동, 서장동, 석암동, 세거리동, 신원동)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