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북서부에 있는 군. 북부는 천내군ㆍ문천시, 동부는 원산시ㆍ안변군ㆍ고산군, 남부는 세포군ㆍ판교군, 서부는 평안남도 양덕군ㆍ황해북도 신평군과 접해 있다. 동서(법동읍~해랑리) 간의 길이는 27km이고, 남북(금평리~용포리) 간의 길이는 41km이며, 군 면적은 849.132㎢로서 도 전체면적의 7.65%를 차지한다. 현재 행정구역은 1읍 19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 소재지는 법동읍이다.
1952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당시의 강원도 문천군의 일부 지역과 이천군의 일부 지역을 통합하여 신설한 군으로서 지난날 풍하면의 소재지마을의 이름을 따서 법동군이라 하였다. ‘법동’은 이전부터 법골이라고 불리던 골짜기마을로서 법을 다루는 관청이 있던 마을이라 하여 비롯된 지명이다.
1954년에 거리가 마전리(馬轉里)로 개칭되었고, 봉황산리가 노탄리와 어유리에, 상감리가 용포리에 각각 편입되면서 폐지되었으며, 1961년에 신동리가 세포군에 이관되었다. 2003년 현재 행정구역은 1읍(법동읍), 19리(감둔리, 건자리, 구룡리, 금구리, 금평리, 도찬리, 영저리, 노탄리, 용포리, 율동리, 마전리, 백일리, 상서리, 어유리, 여해리, 작동리, 장안리, 취암리, 해랑리)로 구성되어 있다. 법동군 소재지는 법동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