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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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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현지어
  • 定平郡
    분류
  • 기관/단체/종교 > 지방정부
    주소
  • 북한 함경남도 정평군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250.6km
함경남도 남부 함흥만 연안에 위치해 있는 군. 북쪽은 함주군, 서쪽은 요덕군, 평안남도 대흥군, 남쪽은 금야군과 접해 있으며 동쪽은 동해와 면해 있다. 북서~남동(구창리~동하리) 간의 길이는 50km이고, 북동~남서(봉대리~관평리) 간의 길이는 25km이며, 면적은 762.69㎢로서 도 면적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행정구역은 1읍 2구 42리로 되어 있으며 군 소재지는 정평읍이다.

1413년까지 정주라고 부르던 것을 평안도의 정주와 구별하기 위하여 정평이라고 하였다. 옛날에는 파지(巴只) 혹은 선위(宣威)라 하였는데, 고려 초인 983년에 천장만호부를 두면서 한때 천장이라고도 불렀다. 그 후 1041년에 성을 축조하고 안정된 고을로 되었다는 의미에서 정주라고 하였다.

정평군 지역에서 청동기시대의 집터자리가 발견된 것은 적어도 이 시기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남옥저의 영역이 되어 있었고,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의 판도로 되었다가 신라의 영토에 편입되었다. 그 후 발해가 건립되면서 남경남해부에 속해 있었다. 고려왕조가 건립된 후 정평군 지역은 파지(巴只)라 불렀고 983년(성종 2년)에 천정만호부(千丁萬戶府)를 설치하였으며 1041년(정종 7년)에 정주로 개칭하고 방어사를 두었다. 그 후 원나라의 손아귀에 들어 쌍성총관부의 관하에 있다가 1356년(공민왕 5년)에 다시 고려의 판도로 회복되어 도호부로 승격되었다.

조선왕조가 들어서면서 1413년(태종 13년)에 정평(定平)으로 개칭되었고 1422년(세종 4년)에 장주현(長州縣)이 통합되었으며 1459년(세조 5년)에 예원군(豫原郡)이 통합되었다. 당시 정평군 산하에는 부내사(府內社), 주이사(朱伊社), 산지사(山知社), 여인사(汝仁社), 장곡사(長谷社), 세류사(細柳社), 문산사(文山社), 파춘사(播春社), 귀림사(歸林社) 등 9개 사가 있었다.

후에 함경남도 정평군으로 개편되면서 부내사를 부남사(府南社)·흥인사(興仁社)·창덕사(昌德社)로, 주이사를 상주이사(上朱伊社)·중주이사(中朱伊社)·성락사(聖樂社)로 각각 분리하였고, 함흥군에서 선덕사를 흡수하여 동선덕사(東宣德社)·서선덕사(西宣德社)·남선덕사(南宣德社)·상선덕사(上宣德社)로 개편하였으며, 장곡사 일부로 초원사(草原社)를, 파춘사 일부로 부춘사(富春社)를 각각 신설하고, 산지사를 광덕사(廣德社)로, 여인사를 고산사(高山社)로 각각 개칭하여 19개 사를 관할하였다.

1895년 지방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함흥부 정평군으로 되었고 그 이듬해에 다시 전국13도제를 실시하면서 함경남도 정평군으로 되어 군에 소속되었던 사 전체를 면으로 개편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부남면·흥인면·창덕면을 병합하여 부내면(府內面)으로, 상주이면·중주이면·성락면을 병합하여 주이면(朱伊面)으로, 장곡면·초원면을 병합하여 장원면(長原面)으로, 파춘면·세류면·부춘면을 병합하여 춘류면(春柳面)으로, 동선덕면·서선덕면·남선덕면·상선덕면을 병합하여 선덕면(宣德面)으로 각각 개편하여 9개 면을 관할하였다. 1939년에 부내면을 다시 정평면(定平面)으로, 춘류면을 신상면(新上面)으로 각각 개칭하였고, 1949년에 선덕면을 함주군에 이관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전 정평군의 신상면·장원면·문산면·귀림면과 광덕면의 1개 리를 통합하여 신상군을 신설하고 전 정평군의 정평면·주이면·고산면의 전체 리와 광덕면의 22개 리, 함주군 주지면의 13개 리로 정평군을 구성하였다.

당시 정평군은 정평면의 일동천리·이동천리·삼동천리·사동천리·오동천리를 병합하여 정평읍(定平邑)을, 주이면의 신덕리·일동봉리·이동봉리·노동리·용강리를 병합하여 동봉리(東峯里)를, 정평면의 연정리·덕풍리·포상리·영포리를 병합하여 다호리(多湖里)를, 정평면의 성남리·일호남리·이호남리를 병합하여 호남리(湖南里)를, 정평면의 연봉리·광성리·구상리를 병합하여 독산리(獨山里)를, 고산면의 일상서리·이상서리·일덕흥리·이덕흥리를 병합하여 상창리(上倉里)를, 고산면의 풍서리·일풍송리·이풍송리를 병합하여 풍송리(豊松里)를, 함주군 주지면의 서흥리·송흥리·구만리를 병합하여 송정리(松亭里)를, 함주군 주지면의 신경신중리·신안장흥리·덕성리를 병합하여 신덕리(新德里)를 각각 신설하였고, 주이면의 신흥리·추하리·운봉리·신성리를 병합하여 운봉리(雲峰里)로, 주이면의 복흥리·포항리·신경리와 함주군 주지면의 포흥리를 병합하여 신경리(新京里)로, 주이면의 왕상리와 왕락리를 병합하여 왕락리(王樂里)로, 주이면의 영성리·추상리·용상리를 병합하여 추상리(楸上里)로, 주이면의 보상리·보흥리·보중리를 병합하여 보중리(甫中里)로, 광덕면의 원흥리·장천리·원상리를 병합하여 장천리(長川里)로, 광덕면의 장흥리·향중리·중흥리를 병합하여 장흥리(長興里)로, 광덕면의 하작동리·장동리·상작동리를 병합하여 장동리(長洞里)로, 광덕면의 도흥리·문창리·용응리·오상리를 병합하여 문창리(文昌里)로, 광덕면의 송천리·신천리·송오리를 병합하여 신천리(新川里)로, 광덕면의 율봉리·율성리·선흥리·유흥리를 병합하여 율성리(栗城里)로, 광덕면의 향동리·향흥리·정평면의 흥덕리를 병합하여 향동리(香洞里)로, 정평면의 태양리·신동리·신서리·봉양리를 병합하여 태양리(太陽里)로, 정평면의 문흥리·구읍리·직상리·동현리를 병합하여 구읍리(舊邑里)로, 정평면의 경흥리·봉대리를 병합하여 봉대리(鳳坮里)로, 고산면의 신성리·흥봉리·일신풍리·이신풍리를 병합하여 흥봉리(興峰里)로, 고산면의 고양리·일흥천리·이흥천리를 병합하여 고양리(高陽里)로, 고산면의 구창리·신경리·풍양리·남양리를 병합하여 구창리(舊倉里)로, 함주군 주지면의 계동리·성락리·흥상리·풍서리·오봉리를 병합하여 흥상리(興上里)로, 함주군 주지면의 항수리를 정평군 항수리(項水里)로 각각 개편하여 1읍 28리를 관할하였다.

1953년에 신경리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포항리(浦項里)를, 동봉리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노동리(蘆洞里)를 각각 신설하고 운봉리 일부를 동봉리에, 다호리 일부를 독산리에 각각 편입하였으며, 1954년 10월에 운봉리 일부 지역과 독산리 일부 지역을 왕락리와 태양리에 각각 편입하고 함주군 수동리와 연지리 각 일부 지역을 포항리에 흡수시켰다.

동시에 흥상(興上), 항수(項水), 신덕(新德), 송정(松亭), 포항(浦項), 신경(新慶), 왕락(王樂), 운봉(雲峰), 동봉(東峰), 노동(蘆洞), 흥봉(興峰), 풍송(豊松), 상창(上倉), 추상(楸上), 보중(甫中) 등 15개 리를 분리하여 신설되는 흥상군에 이속하였으며, 호남리 일부 지역을 정평읍에 편입하고, 신상군의 서경(西京), 호중(湖中), 남창(南昌), 창신(倉新), 선덕(宣德), 동호(東湖), 삼도(三島)와 부평리(富坪里) 일부 지역을 흡수하여 산하에 1읍 23리를 두고 관할하였다.

1961년 3월에 신상군 삼덕리를 남창리에 편입하였고, 1974년 1월에 신상군이 폐지되면서 신상군 전체를 흡수하고 신상읍을 노동자구로 강등하였으며, 1987년 10월에 용흥리를 노동자구로 승격하였다. 2002년 현재 행정구역은 1읍(정평읍), 2구(신상노동자구, 용흥노동자구), 42리(고양리, 관평리, 광흥리, 구읍리, 구창리, 기산리, 남창리, 내동리, 다호리, 독산리, 동천리, 동하리, 동호리, 율성리, 문봉리, 문창리, 문흥리, 복흥리, 봉대리, 부평리, 사수리, 삼도리, 서경리, 선덕리, 신성리, 신천리, 신평리, 신풍리, 장동리, 장천리, 장흥리, 조양리, 중평리, 창신리, 초원리, 태양리, 풍양리, 하남리, 향동리, 호남리, 호중리, 화동리)로 되어 있다. 정평군 소재지는 정평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