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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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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현지어
  • 洪原郡
    분류
  • 기관/단체/종교 > 지방정부
    주소
  • 북한 함경남도 홍원군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287.8km
함경남도 중부 동해연안에 위치해 있는 군. 동쪽은 북청군과 신포시, 북쪽은 덕성군, 서쪽은 신흥군과 함흥시, 남쪽은 낙원군, 동해와 접해 있다. 북동~남서(운하리~관흥리) 간 길이는 43km이고, 북서~남동(구룡리~경포노동자구) 간 길이는 231km이며, 면적은 874.64㎢로서 도 면적의 약 4.72%를 차지한다. 현재 행정구역은 1읍 4구 27리로 되어 있으며 군 소재지는 홍원읍이다.

홍원은 크고 넓은 평야라는 뜻으로서 이 고장의 지대적 특성을 반영하여 홍원군이라 하였다. 고려 전에는 홍긍(洪肯)이라 하였고 고려시기에는 홍헌(洪獻)이라 하였다. 그 유래는 명확히 알 수 없으나 한자를 풀이해 보면 ‘크게 즐기다’, ‘크게 착하다’, ‘크게 좋다’는 뜻으로, 평야가 크고 넓어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여 지은 이름들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홍원군 지역과 주변지역에서 청동기시대의 유물유적이 다량으로 발굴됨으로써 홍원군 지역에 청동기시대 내지는 그 이전시기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계급사회가 형성되면서 남옥저에 속해 있었고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의 판도로 되었다. 고구려가 패망한 뒤 한때 신라의 땅이 되었으며 698년에 발해가 건립되면서 남경남해부에 소속되어 있었다.

고려왕조가 세워진 후 홍원군 지역은 오랫동안 여진족의 손아귀에 들어 있었다. 그 후 금나라가 망하면서 몽고의 지배하에 들어 쌍성총관부(雙城摠管府)의 관하에 있었다. 그러다가 1356년에 공민왕이 북진정책을 실시하여 다시 고려의 영토로 수복되어 홍원군 지역은 함주의 관하에 있었고 그뒤에 함주에서 분리되어 홍원현(洪原縣)으로 되었다. 그 후 조선이 건립되면서 1398년(태조 7년)에 홍원이라 하여 함흥부에 예속되었으며 1402년에 홍원현으로 독립되었다가 함흥부에 예속되었다. 1433년에 또다시 독립되어 현감을 두었다.

1759년에 관하에 신익사(新翼社), 노동사(蘆洞社), 부민사(富民社), 호현사(好賢社), 경포사(景浦社), 용원사(龍源社) 등 6개 사가 설치되었다. 1872년에 신익사, 경포사, 부민사, 호현사, 용전사(龍田社), 요원사(要原社), 용호사(龍湖社), 용연사(龍淵社), 학천사(鶴川社) 등 9개 사를 관할하였다.

1895년에 홍원군으로 개편되면서 함흥군의 원천사를 흡수 분리하여 산하에 동퇴조사(東退雕社), 상원천사(上元川社), 하원천사(下元川社), 주남사(州南社), 신익사(新翼社), 상신익사(上新翼社), 경포사(景浦社), 운룡사(雲龍社), 염포사(廉浦社), 용원사(龍源社), 용천사(龍川社), 동천사(東川社), 희현사(希賢社), 신흥사(新興社), 호현사(好賢社), 학산사(鶴山社), 학천사(鶴泉社), 용운사(龍雲社), 용연사(龍淵社), 호남사(湖南社), 동보청사(東甫靑社), 서보청사(西甫靑社) 등 22개 사를 두고 관할하였으며, 1년 후 사 전체가 면으로 개편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 시에 북청군의 평포면을 흡수하는 동시에 상원천면과 하원천면을 신흥군에 편입하였으며, 주남면·신익면·상신익면을 병합하여 주익면(州翼面)을, 운룡면과 염포면을 병합하여 운포면(雲浦面)을, 동보청면과 서보청면을 병합하여 보청면(甫靑面)을 각각 신설하고 용연면·호남면을 용운면(龍雲面)에, 동천면을 용천면(龍川面)에, 신흥면을 희현면(希賢面)에, 학산면을 학천면(鶴泉面)에 각각 편입하여 12개 면을 관할하였다.

1935년에 주익면과 용운면 각 일부를 병합하여 홍원면(洪原面)을, 용운면·학천면과 주익면의 하양리·풍곡리를 통합하여 운학면(雲鶴面)을, 희현면과 호현면을 병합하여 보현면(普賢面)을, 경포면과 운포면을 병합하여 경운면(景雲面)을, 용천면과 평포면을 병합하여 용포면(龍浦面)을 각각 신설하고 동퇴조면을 보청면에 편입하여 용원면 등 7개 면을 관할하다가, 광복 직후에 보청면을 삼호면(三湖面)으로 개칭하였다. 1952년 군면리 대폐합에 따라 전 홍원군의 용포면과 용원면은 신설되는 신포군에, 삼호면은 신설되는 퇴조군(현재 낙원군)에 각각 편입되었다.

이와 동시에 전 홍원군의 홍원면·경운면·보현면·운학면을 통합하여 홍원군을 구성하고, 홍원면의 성서리·성중리·성남리와 기양리·성동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홍원읍(洪原邑)을, 홍원면의 남흥리·장정리·천중리와 용천리 일부를 병합하여 전진리(前津里)를, 홍원면의 남원리와 용천리 일부를 병합하여 남천리(南川里)를, 홍원면의 암내리·용수리·신풍리·삼성리를 병합하여 용운리(龍雲里)를, 경운면의 동좌리·좌덕리·남포리를 병합하여 경포리(景浦里)를, 경운면의 송양리·남학리·장송리를 병합하여 학송리(鶴松里)를, 경운면의 우양리·송중리·중흥리를 병합하여 경흥리(景興里)를, 경운면의 관하리와 용풍리를 병합하여 광명리(光明里)를, 경운면의 운흥리·동흥리·용삼리를 병합하여 운상리(雲上里)를, 경운면의 남풍리·동중리·원동리를 병합하여 운포리(雲浦里)를, 보현면의 동흥리 일부와 동호리·직동리를 병합하여 동상리(東上里)를, 보현면의 신흥리·용삼리·용곡리를 병합하여 구룡리(九龍里)를, 보현면의 어삼리와 원풍리를 병합하여 보현리(普賢里)를, 보현면의 은택리·연풍리·신풍리를 병합하여 원덕리(元㯖里)를, 운학면의 장흥리·관상리·함동리를 병합하여 관흥리(關興里)를, 운학면의 풍택리·풍남리·호달리를 병합하여 남풍리(南豊里)를 각각 신설하고, 홍원면의 방동리와 성동리 일부를 병합하여 홍원군 방동리(方東里)로, 홍원면의 남산리·회흥리와 기양리 일부를 병합하여 홍원군 남산리(南山里)로, 홍원면의 고읍리·풍양리·풍촌리를 병합하여 홍원군 고읍리(古邑里)로, 홍원면의 호남리·문상리·신호리를 병합하여 홍원군 호남리(湖南里)로, 보현면의 방평리와 동흥리 일부를 병합하여 홍원군 방평리(芳坪里)로, 운학면의 용덕리와 용전리를 병합하여 홍원군 용덕리(龍德里)로, 운학면의 흥상리·은행리·장풍리를 병합하여 홍원군 장풍리(壯豊里)로, 운학면의 부상리와 신풍리 일부를 병합하여 홍원군 부상리(富上里)로, 운학면의 산양리와 신풍리 일부를 병합하여 홍원군 산양리(山陽里)로, 경운면의 흥사리를 홍원군 신성리(新成里)로 각각 개편하여 산하에 1읍 24리를 두고 관할하였다.

1953년에 전진리를 노동자구로 승격하고, 1954년에 남산리·방동리의 각 일부를 홍원읍에, 남산리·호남리의 각 일부를 용운리에, 용덕리의 일부를 고읍리에 각각 편입하였으며, 1960년 12월에 신포군의 운하리·용삼리·삼성리·동중리·중서리·중은리·용신리·용포리 등 8개 리를 흡수하는 동시에 남천리와 전진노동자구를 홍원읍에, 신포군 용중리의 일부를 운포리에, 신포군 용성리의 일부를 삼성리에 각각 편입하여 1읍 30리를 관할하였다. 1967년 10월에 운포리를 노동자구로 승격하였고, 1988년 7월에 경흥리와 신성리를 경포리에 편입하는 동시에 경포리를 노동자구로 승격하였다.

1993년 12월에 용운리를 봉화리로 개칭하고, 1997년 5월에 정령으로 홍원읍 일부를 분리하여 전진노동자구와 남천노동자구를 다시 복귀하였다. 2002년 현재 행정구역은 1읍(홍원읍), 4구(경포노동자구, 남천노동자구, 운포노동자구, 전진노동자구), 27리(고읍리, 관흥리, 광명리, 구룡리, 남산리, 남풍리, 동상리, 동중리, 용덕리, 용삼리, 용신리, 용포리, 방동리, 방평리, 보현리, 봉화리, 부상리, 산양리, 삼성리, 운상리, 운하리, 원덕리, 장풍리, 중서리, 중은리, 학송리, 호남리)로 되어 있다. 홍원군 소재지는 홍원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