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온정리에 있는 휴양소. 1946년 6월에 금강산휴양소로 발족되었다. 온정천 건너 만물상, 구룡연, 삼일포로 가는 세 갈림길지점에 휴양소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휴양소는 1992년에 연건평 1만 3천 500㎡의 웅장하고 우아한 12층건물로 신축되면서 김정숙휴양소라고 개칭하였다. 1층과 2층에는 이채로운 홀과 면담실, 영화관, 도서실, 체육유희오락실, 진료소 등이 있으며 각종 급양 및 편의봉사시설들이 구비되어 있다.
휴양생들이 2명씩 들게 된 침실들은 전기온돌에 목욕탕과 위생실, 현대적 가구비품들을 겸비하고 있다. 휴양소에서는 해마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노동자, 사무원들을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농업근로자들의 겨울휴양을 제공한다. 휴양생들은 금강산탐승과 휴식을 적절히 배합하면서 영화관람, 군중무용, 체육경기, 야유회 등 활동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