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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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점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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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현지어
  • 楡岾寺址
    분류
  • 여행/오락 > 역사유적
    주소
  • 북한 강원도 고성군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154.9km
강원도 고성군 유물유적. 강원도 고성군 월비산리에 있는 절터. 금강산 4대절 가운데서 가장 큰 절이었다. 절은 금강산에서도 경치가 좋은 곳으로 이름난 외금강 은성대구역에 위치해 있다. 유점사는 9세기경 통일신라 때 처음 세워지고 1168년 고려 때 대대적으로 확장되어 500여 칸의 큰 절로 확충되었다. 15세기 초에 3,000여 칸을 가진 큰 규모의 절로 확장되고 그 후 여러 차례의 보수를 거쳤다. 1882년 모든 건물들이 불탔으나 1883~1884년에 다시 크게 복구되었다. 그 후 여러 차례에 걸쳐 보수되였으나 본래 모습은 유지하여 왔다. 그런데 지난 6·25전쟁시기에 폭격으로 잿더미로 되고 말았다.

원래 유점사에는 중심건물인 능인보전을 비롯하여 약사전, 영상전, 십왕전, 나한전, 보타전, 용반전, 무영각, 응향각, 대향각, 어향각, 삼성각, 어실각, 만수각, 수월당, 진국당, 반료당, 의화당, 산영루, 용음루, 호지문, 범종각, 연화사 등 40여 동의 크고 작은 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 서 있었으며 돌탑, 돌등, 부도, 종, 53존불상조각 등이 있었다. 능인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겹처마합각집이였다. 바깥 9포, 안 15포로 짜올린 포식두공은 높고 화려하였다. 이 절의 약사전, 영상전, 나한전, 십왕전, 어실각 등도 건축기술이 우수한 아담하고 아름다운 건물이었다. 여기에 있던 유점사9층탑은 1798년에 만든 것으로서 조선 후기의 탑을 대표하는 귀중한 유적이었다.

현재 원산역사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는 유점사53존불의 하나인 금동불상은 비록 댓돌이 떨어져 없어졌으나 비교적 조화로운 체구의 균형과 치밀한 조각술을 반영하고 있다. 머리는 일반불상의 도토리깎지처럼 생긴 것(나발)이 아니라 삼국시대에 흔히 볼 수 있는 둥글납작하게 다듬어진 머리카락이 3층(3중육계)으로 처리되었으며 코, 입술, 눈 등 얼굴의 표정이 비교적 선명하게 표현되었다. 오른손을 가슴 앞에 올리고 왼손을 앞으로 꺾은 자세가 자연스럽고 쭉 늘어진 옷자락도 부드럽게 새겨졌다. 유점사터와 그 주변에는 기암당비, 유점사기적비, 유점사 명진당부도, 유점사돌다리 등이 현재 옛 모습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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