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대학교(보스턴 유니버시티, 영어: Boston University, 약칭 BU)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시내에 있는 오랜 전통을 지닌 사립 대학이다. 학생 수가 3만 명 이상으로, 미국 사립 대학 중 가장 학생수가 많은 대학 중 하나이다.

1839년 버몬트 주에서 감리교 계통의 성서 연구소로 세워진 것이 시초이다. 1867년에 보스턴으로 이전하여 보스턴 신학교로 개편되었고, 1869년 종합대학인 보스턴 유니버시티가 되었다. 현재는 7개의 단과대학과 1개의 일반대학원, 9개의 전문대학원이 있으며, 의학(전국 30위권)과 경영학(20위권), 사회사업, 법학(20위권), 교육학의 다양한 전문대학원은 감리교단의 통제 없이 연구와 교육을 하고 있다.

신학대학원은 미국 연합감리교회와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감리교 목사 양성을 하는 미국 전역의 감리교신학대학원 중의 하나이며, 전반적인 신학 연구와 함께 감리교 신학 연구, 감리교 목사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1] 또한 의용 공학과(Biomedical Engineering)와 방송통신학과는 전국 10위권에 랭크된다. 2009년 가을학기에 입학한 학부 신입생의 경우 지원자 33,930명중 58%인 19,888명이 합격했었다. 신입생들의 평균 대학수학능력시험 SAT 성적은 1980점 이었다. 참고로 가톨릭 계열의 보스턴 칼리지는 보스턴 유니버시티와는 별개의 종합대학이다. 보스턴 유니버시티를 소개하는 동영상

세계 대학 랭킹 조사기관인 타임즈의 조사에 의하면 Boston University는 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12-2013에 51위로 랭크되어 있다. 그리고 2012년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공식 인정된 QS World University Rankings®가 소수대학에게만 그 가치를 인정하는 5 Stars로 평가받았다.(QS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최상위권 대학들이 5 Stars를 많이 받은편이지만 그래도 그 중 5 Stars를 못받은 경우가 많다. 뒤로 갈수록 5 Stars를 받은 대학들을 찾기 힘들어진다.)

보스턴 대학 학부 재학생중 15%가 아시아계이며, 히스페닉계는 7%,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2%이다.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학교이며, 학생중 약 7%가 외국에서 온 유학생이다. 한국유학생도 2백여명이 재학하고 있다.(사립대학이기에 입학생들은 대체로 부유한편이다.)

보스턴 대학 출신으로는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권리신장운동가였던 마틴 루서 킹 2세(Martin Luther King, Jr.), 게리 로크(Gary Locke) 현 미국 상무부 장관, 영화배우 줄리안 무어(Julianne Moore), 영화배우 지나 데이비스(Geena Davis), 한국계 미국인인 고경주(Howard Kyongju Koh) 현 미국 보건부 보건담당 차관보, 윌리엄 코헨(William Cohen) 전 미국 국방부 장관, 보수성향 뉴스 채널인 폭스뉴스(Fox News)의 앵커인 빌 오롸일리(Bill O'Reilly), 유명 라디오 방송 진행자인 하워드 스턴(Howard Stern)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