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시(广西) 충줘(崇左)현의 여우장(右江) 복판에 건립된 구이룽(归龙)탑은 명나라 천계(天启) 원년(1621년)에 건립되었는데 6각형의 5층 석탑이다. 탑 높이는 8.82m, 경사도는 4°다.
강 복판에 자리잡은 섬은 바람이 세고 토질이 부드러워, 고대의 탑 공예가들이 탑을 건축하던 시기부터 강복판의 바람과 지반을 고려해 일부러 경사지게 건축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만약 탑을 경사지게 건축하지 않았다면 강바람을 맞으며 오랜 세월을 겪는 동안 진작 무너졌을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