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시민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공원. 씰롬 입구의 타논 팔람 씨 Thanon Rama 4와 타논 랏차담리 Thanon Ratchadamri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다. 울창한 녹지와 나무, 호수가 도심의 빌딩 숲 속에 자리 잡아 휴식 공간으로 사랑 받는다. 아침 이른 시간에는 화교들이 모여 태극권인 타이찌를 연습하는 사람들, 낮 시간에는 가족들끼리 소풍 나와 나무 그늘 아래서 늘어져 있는 사람들, 오후에는 조깅을 하거나 야외 운동장에서 헬스를 하는 사람들 등 일반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사회체육의 한 형태는 체조를 하는 사람들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아침, 저녁 하루 두 차례 태국 국가가 연주될 때면 공원의 모든 움직임이 잠시 정지한다.
큰 볼거리는 없지만 잔디밭과 열대 꽃, 야자수 들이 도심의 복잡함을 잊게 해준다. 공원 내에 있는 호수에서 보트 대여는 한 시간에 40B이다. 공원 입구에는 라마 6세 동상이 세워져 있다. 라마 6세가 자신의 사유지를 공원 용도로 쓰도록 제공했기 때문. 개방시간 04:3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