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계열사로 자원개발, 수출입 사업을 하는 종합무역상사. (주)LG상사의 전신은 1953년 11월 럭키그룹 수출입 전담회사로 설립된 락희산업(주)이다. 당시 락희산업의 창업자가 바로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회장이다. 1956년 4월 반도상사(주)로 상호를 바꾸었다.

1976년 1월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한 뒤, 11월 종합무역상사로 지정되었다. 그때 무역의 날을 맞아 1억불 수출의 탑과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978년 8월 반도스포츠(주) 경영에 참여하였다. 1984년 1월 럭키금성상사(주)로 회사 명칭을 바꿨다.

1991년 11월 30억불 수출의 탑과 은탑산업훈장을 받고, 이듬해인 1992년 8월 반도스포츠를 흡수합병했다. 1995년 3월 지금의 명칭인 (주)LG상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1998년 7월 7억 달러 규모의 카타르 정유 플랜트를 수주했다. 1999년 11월 100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2002년 9월 16억 달러 규모의 이란 가스플랜트를 수주하고, 2006년 2월에는 12억 달러 규모의 오만 아로마틱스(Aromatics) 플랜트를 수주했다. 2006년 11월 LG상사와 LG패션으로 인적 분할을 하고, 베트남 11-2 가스전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POSCO와 함께 인도에 합작코일센터를 준공했다. 2007년 11월 와인 수입업체 트윈와인(주)을 세웠다. 2008년 4월 필리핀 라푸라푸(RapuRapu) 구리광산을 인수했다. 같은 해 8월 소형 디지털 기기 도소매업체 (주)픽스딕스를 설립했다.

2009년 2월에는 인도네시아 MPP유연탄광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하고, 오만 웨스트 부카(West Bukha) 유전에서 상업생산을 각각 개시했다. 같은 해 9월과 11월에는 인도네시아 산업조림 사업과 팜오일 플랜테이션 사업에 진출했다. 12월에는 14억 8000만 달러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가스처리 플랜트를 수주했다.
2010년 3월 (주)금아스틸을, 4월 카자흐스탄 NW코니스 석유광구 운영권을 각각 인수했다. 7월에는 액정표시장치인 LCD 제조과정에서 사용된 후 배출되는 온실가스인 육불화황(SF6)을 감축하는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에 대해 세계최초로 유엔으로부터 승인을 얻어 연간 50만 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은 자원·원자재부문(석유· 석탄·비철사업과 그린(Green)사업 등), 산업재1부문(전자부품, HUB사업), 산업재2부문(석유화학제품, 철강사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린(Green)사업은 해외 산업조림, 팜오일 플랜테이션 조성 등 친환경 사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