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 태 : 잘 보존되어 있음

◆ 관 련 사 항 : 시카고 거주 한인들의 신앙공동체이자 민족운동의 중심지

◆ 내 용 : 1919년 9월 중순 설립된 시카고 지역 최초의 한인교회이다.『한국평론』(Korea Review)1919년 12월호에는 교인들(약 40명)의 기념 사진이 실려 있다. 그러나 예배 모임은 지속되지 못했다.
이후 교회는 1923년 9월 다시 설립되었다. 이때 강영소·김경·김원용·박장순·염광섭·차의석 등 학생 그룹과 사업가 그룹이 공동발기인이 되어 3·1운동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사람인 金昌俊 목사를 초빙해 예배를 드렸다. 1927년 정식으로 미 감리교단에 소속되었으며, 이듬해 현재의 옥데일(Oakdale)에 있는 2층짜리 아파트 건물을 임대하여 교회로 사용했고, 1949년 그 건물을 구입했다. 1층에는 `사교실` 과 관리인이 쓸 수 있는 침실과 부엌이 있었고, 2층 중앙에는 예배실, 그 좌우에는 침실 3개가 있어 한 방에 2~3명씩 주로 유학생들이 기숙했다고 한다. 독립운동시기 이곳은 시카고 한인들의 `유일한` 모임장소로 사용되었다.
시카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는 1962년 시내의 다른 장소로 이전했다가, 지금은 4850 N. Bernard Street에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