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호놀룰루 근처에 있는 호놀룰루 미술관은 1927년부터 하와이의 예술을 이끌어왔습니다. 38,000여 점의 영구 콜렉션이 소장된 하와이 최대 규모의 일반 미술 박물관이랍니다.

화랑과 화랑 사이가 야외 정원과 연못으로 연결되어 마치 산책길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인상적인 서양 및 유럽, 폴리네시안 예술뿐 아니라 전세계 최고의 아시아 예술도 구경하세요. 영화를 한 편 보고 싶으면 도리스 듀크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외국영상과 독립영상을 감상하세요. 갤러리를 돌아보고 난 후, 파빌리온 카페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하며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에서 점심을 드세요.

미술관에서 시작해 하와이에서 가장 중요한 건축물인 샹그리라로 가이드 안내 투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레아히(다이아몬드 헤드)의 근사한 해안 경치와 마주하는 샹그리라에는 안목 높은 상속녀 도리스 듀크가 수집한 3,500여 점의 이슬람 예술품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야자수와 태평양의 장엄한 전경이 멋진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호화롭게 장식된 방들을 돌아보며 모로코와 이집트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볼까요?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는 호놀룰루 미술관에서 예술의 세계에 약간의 밤문화를 가미하기도 합니다. 이 야간예술 이벤트는 신세대 전문가와 예술 애호가들이 춤을 추며 한데 어울리는 마당으로, 갤러리 오픈 행사 같으면서도 파티 같은 느낌을 줍니다. 다양한 전시물을 감상하고 라이브 음악을 즐기면서 파빌리온 카페에서 맛있는 음식도 맛보세요. 이 ARTafterDARK 이벤트는 “제트 세트”(일본, 리오, 파리의 음악과 예술)에서부터 “어바웃 페이스”(초상화 미술과 80년대 음악)까지 흥미로운 예술 테마로 진행됩니다. 매달 마지막 금요일 저녁 6시에서 9시까지 열리는 이 야간예술 이벤트는 완벽한 주말의 시작입니다. 다른 세계로의 여행이 호놀룰루 미술관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