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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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손두부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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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도봉산 손두부 골목
  • Dobongsan's Sondubu Alley
    분류
  • 음식점/커피숍 > 한식
    주소
  • 서울 도봉구 도봉동 도봉산길 73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15.6km
전세계에 알려진 인기 있는 건강식품인 두부는 지금으로부터 2200년 전인 중국 한나라의 회남왕 유안이 저술한 ‘만필술’에 두부 제조법이 기록되어 있어 두부제조 시조를 이때부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두부가 한국에는 언제 전해졌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려말의 문헌에 ‘두부’를 언급한 구절이 나오는 걸로 보아 고려말에 교류가 많았던 원나라로부터 전래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큽니다. 조선시대에는 한국의 두부 만드는 솜씨가 뛰어나 오히려 중국과 일본에서 그 기술을 배워갔을 정도라고 합니다. 두부의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중국, 한국, 일본을 비롯해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두부는 주원료인 콩은 식물성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농산물로, 콩을 익혀먹으면 66%의 단백질이 소화되지만 콩을 두부로 만들어 먹으면 95%의 단백질을 소화 흡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콩으로 두부를 만들어 먹은 선조들의 지혜가 놀랍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고 있는 비지, 순두부, 일반 두부, 연두부 등은 두부를 만드는 과정 중 가열 시간과 간수, 굳히는 방법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는 건데요. 콩을 물에 담갔다가 갈아 그 액을 가열하여 비지를 짜내고 간수를 넣어 굳혀낸 게 ‘일반 두부’ 이 때 두유를 짜고 남은 찌꺼기를 ‘비지’, 굳히기 전에 두부가 ‘순두부’입니다. ‘일반 두부’ ‘순두부’의 중간 형태인 ‘연두부’는 콩물이 응고 되었을 때 물기를 절반 가량 남긴 채 주머니에 넣어 굳힌 것입니다.

도봉산의 두부집에서는 매일 직접 두부를 만들어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등산객들의 허기를 달래줍니다. 맛있는 두부는 콩과 간수가 좌우합니다. 이곳에서는 강화도 염전에서 공수해오는 천연 간수를 사용해 두부를 직접 만들고 있고, 매일 24시간 전에 콩을 불리고 갈아서 콩물을 끓여 비지를 걸러내고 천연 간수를 넣는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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