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클루브 데 푸트볼(스페인어: Real Madrid Club de Fútbol)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프로 축구팀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축구에서 우승 경험이 가장 많은 팀이자 국제 축구 연맹으로부터 20세기 최고의 축구 클럽으로 선정된 팀이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32회, 코파 델 레이에서 19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회, UEFA 유로파리그에서 2회 우승을 거두었으며, FIFA와 G-14의 창립 구성원이기도 하다.

1902년 창설된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축구 역사상 거의 매년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으며, 1940년대에는 현재의 홈 구장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와 훈련 구장인 시우다드 데포르티바를 개축하였다. 레알은 1950년대에 이르러 스페인과 유럽 축구의 주요한 축으로 부상하였다. 1980년대에 이 클럽은 프리메라리가에서 5회, FA 컵에서 2회, 코파 델 레이에서 1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3회 우승을 차지하여 스페인과 유럽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가 되었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 이르러 이른바 "갈락티코"(Galatico)로 불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단을 구성하고 있다.

팀의 전통적인 홈 경기 유니폼은 흰색이다. 후에 비스듬한 푸른색 줄 무늬를 추가시킨 유니폼이 나오기도 하였다. 레알의 문양(Crest)은 7번 변경 되었으며, 현재 문양의 최초 디자인은 1920년대에 채택되었다. 1947년 이래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85,45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마드리드에 위치해 있다.

리저브 팀으로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와 레알 마드리드 C가 있다.

FC 바르셀로나와 숙명의 라이벌이며, 두 팀 사이의 대결은 엘 클라시코라고 부른다. 다른 유럽 축구 클럽과는 달리 레알 마드리드는 선수들에게 클럽 지분의 일정량을 배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세입으로는 세계에서 제일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축구팀이며 (€351m), 자산 가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53M), 바이에른 뮌헨 ($786M)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있다(2012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