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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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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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2 471 547 2246
1234
    현지어
  • 지중해마을
  • Mediterranean Village
    분류
  • 여행/오락 > 여행지
    주소
  • 충남 아산시 탕정면 명암리 949-1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84.7km
지중해마을은 고층 아파트 트라팰리스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자리한다. 탕정면사무소를 지나 들어서자 이국적인 건축물이 반긴다.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 양식을 차용했다. 건물마다 엔타시스 양식의 돌기둥이 반복적으로 이어지며 거리를 장식한다. 마을의 주도로를 사이에 두고 남서쪽은 프랑스 남동부 프로방스 풍으로 꾸몄다. 붉은 지붕의 성곽 형식이 두드러진다. 남동쪽은 그리스 에게 해의 화산섬 산토리니가 모델이다. 원형의 파란 지붕과 하얀 벽이 화사하다. 마을은 모두 66동의 건물로 이뤄져 있다. 각 동의 1층에는 레스토랑, 카페, 로드숍 등 상가가 들어섰다. 2층은 문화예술인을 위한 임대 공간으로, 3층은 마을 주민들의 주거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마을 여행은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이뤄진다. 이국적인 풍경이 연출하는 정취다. 거리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거나 골목 사이를 오가며 산책의 즐거움을 누린다. 파주의 프로방스마을이나 가평의 쁘띠프랑스와는 달리, 주민들이 직접 생활하는 공간이라 자연스런 느낌이 강하다.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산토리니 풍의 건물들이다. 흰색과 청색의 조화가 산뜻하다. 건물 사이로 난 골목도 아기자기하다. 천사의 날개나 등대 모양의 빨간 우체통이 눈에 띄는데, 지중해마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토 존이다.

7월에는 아티스트 레지던스도 문을 열었다. 드로잉, 사운드 등 다채로운 분야의 작가들이 입주했다. 비정기적으로 작가들과 함께하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하룻밤 묵어갈 만한 곳도 있다. 한국파워블로거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인데 도미토리 형식으로 깔끔하게 꾸몄다. 마을 산책 등에 관해 도움말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지중해마을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빈 공간도 여럿이고 문화행사도 비정기적으로 열린다. 유럽의 시골 마을에 온 기분으로 거리와 골목을 걷는 반나절 정도의 가벼운 산책에 적합하다. 야간에는 조명이 켜지며 낮과 다른 매력을 발산하니 여름날 밤 산책도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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