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왕춘 구완스창(海王村古玩市场)은 요,금나라 시대에 형성되어, 청나라 말기에 크게 번창했다. 류리창(琉璃厂)의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북경에서 가장 일찍이 생겨난 골동품시장이라고 할 수있다. 청나라 초기에는 이곳에 서적을 주로 판매하는 시장이 생겨났고, 학자들과 선비들이 많이 몰려들어 후일에 이곳에는 서점을 비롯하여, 비석과 문방사우, 유명인의 법서가 거래되는 문인들의 성지로 거듭났다.



하이왕춘 구완스창은 1991년에 1100평방미터의 골동품 시장으로 재건되었다. 개인상점을 포함한 70여개의 상점들이 입점되어 있으며, 역사상의 서화와 도자기, 옥 장식품, 대나무나 상아 조각품, 고전 가구등을 주로 판매한다. 판매자들 중 산시성, 허베이성, 광서성,구이저우성 등지에서 온 일부 상인들로 인해, 상품이 더욱 지방색과 다양성을 띈다.



이 곳에서는 오래된 서적이나 고전 목가구, 서화등의 판매 및 전시회가 항상 열린다. 시장은 관리가 철저하고 질서가 있으며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있다.
일본 수상과 미국 국무장관이 이곳을 다녀가면서, 국내 외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