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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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린 거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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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현지어
  • 14 Rue Boileau
    분류
  • 여행/오락 > 역사유적
    주소
  • 유럽 프랑스 프랑스 14, rue Boileau 75016 Paris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8,971.4km
불교계 독립운동가 김법린이 프랑스 유학시절을 보내면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곳 ... 국내와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김법린은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1921년 2월 파리에 도착했다. 1923년 11월 6일 파리대학(현 소르본대학) 문학부 철학과에 입학했고, 이 무렵부터 대학에서 서쪽으로 5.7km 떨어진 부알로가 12번지 보탱병원(Felix Botin Clinique)에서 이용제(李龍濟, 함남 함흥)ㆍ이호(李浩, 평남 안주)ㆍ정석해(鄭錫海,평북 철산인으로 1924년 합류)와 함께 청소와 간병인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비를 조달하였다. 정석해의 자서전에 의하면 “아침에 병원에 나가 사무실 청소를 해놓는 일을 그들은 하고 있었다. 일을 시작하는 시간이 대개 8시 넘어서부터여서 그들이 일을 끝내고 대학 시간에 대어 가기란 늘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김법린은 병원 직원용 숙소로 사용되는 이곳에서 학비와 숙식 걱정 없이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었다.
한국 유학생들이 거주했던 곳에 대해 정석해의 자서전에는 “함께 된 집은 바로 계몽기의 저 유명한 엘베시우스의 저택이었다. 병원구역 한 담안에 이 엘베시우스가가 위치해 있었다. 즉 병원의 딴채로서 2층에 방이 둘이 있고 아래에 베란다가 있어 화초를 놓고 한 아늑한 집채였는데 그 당시 직원용 숙소였던 것이다. 그런데 동양학생 셋이 있으니 아예 그 집을 통째로 이들이 쓰도록 병원 측에선 조처를 한 것이다”라고 하여 병원 측의 특별한 배려가 있었다고 한다.
보탱병원은 현재 신식건물인 에두아르 리스트 병원(Centre Mediacal Edouard Rist)으로 개축ㆍ개명되었는데, 이곳은 파리 서부 불로뉴 숲 하단 근처에 위치하며 유명한 프랑스 철학자 엘베시우스(C. A. Helvetius)의 저택이 별채로 있었다 한다.
김법린이 1927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피압박민족대회에 참가해 일제의 침략성을 고발할 당시 연설했던 「한국에서 일본제국주의 정책 보고(RAPPORT SUR LA POLITIQUE IMPERIALISTE COLONIALE DU JAPON EN COREE)」라는 원고도 이곳에서 작성했기 때문에 독립운동사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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