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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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마린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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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해운대 마린시티
  • Haeundae Marine City
    분류
  • 여행/오락 > 여행지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330.3km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3동 남쪽에 위치한 주거지구 중심의 신도시. 면적은 그다지 넓지 않아 대략 30~40헥타르 남짓. 한 변의 길이가 600m 정도 된다. 면적만 놓고 보면 신도시라기보단 신동네에 가까운 수준. 센텀시티 면적의 대략 1/3 정도다. 서울로 비교하면 경복궁 전체와 면적이 비슷하다.

해운대해변로를 경계로 우3동의 나머지 지역과 접한다. 해안선을 따라 마린시티를 감싸고 있는 큰길이 마린시티 1로(路)이며, 내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큰길 두 개가 각각 서쪽에서부터 2로와 3로이다.

이 땅은 본래는 바다였다. 서북쪽에 붙어 있는 수영만 요트 경기장이 서울 올림픽의 요트 경기를 개최하기 위하여 1980년대 후반에 만들어졌고[2] 요트 경기장을 만들때 인근 바다를 매립하고 '수영만 매립지' 라고 불렀다.

한때 대우그룹이 잘나가던 시절 수영만 매립지에 100층이 넘는 마천루를 지으려고 했으나 대우그룹이 공중 분해되면서 무산되었다. 덕분에 매립 후 20년 가까이 일부 부지를 제외하면[3] 허허벌판으로 방치되었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는 부산시나 민간 기업이나 해운대=관광지이므로 당연히 매립지에는 호텔을 지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고 호텔 건립을 계속 추진 했으나 이미 인근 위치 좋은 부지에 5성급 호텔들이 4곳이나 개장해 있었고 당시 해운대는 여름 한철에만 벌어먹고 사는 관광지[4]였기 때문에 민간에서도 개발을 꺼렸다. 심지어 해운대 두산 위브 더 제니스를 지었던 두산건설과 해운대 아이파크를 지었던 현대산업개발마저도 계획은 없었다고...

하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카멜리아 오뜨[5]등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기업들의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때까지 호텔만 생각하던 기업들이 수영만 매립지를 고급 주거지로 만드는 발상의 전환을 한것이다. 이후 빈땅으로 남아있던 매립지 곳곳에 고급 아파트들과 콘도미니엄들이 건립되기 시작했다.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들과 더불어 고급 상점들이 함께 입주하게 되면서 수영만 매립지는 부산의 골치거리에서 떠오르는 명소로 바뀌었다.

2000년대 중반들어 매립지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콘도미니엄들의 입주가 마무리되고 해운대 아이파크와 해운대 두산 위브 더 제니스 부지만 남게 되었다. 그때 이 두 부지를 사들인 곳은 각각 두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이 부지를 보유하고 있던 두 시행사들은 이곳에 일찍이 대한민국에서 볼 수 없었던, 마이애미와 골드코스트 등지의 최고급 휴양지 아파트를 짓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해서 2011년 말에 완성된 것이 가장 높은 두산 위브 더 제니스와 아이파크로, 실질적으로 이때 마린시티의 스카이라인이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마천루로 채워진 해안도시라는 특징 때문에 생긴 별명이 일명 '한국의 맨해튼.'#

소위 '부산의 강남'권이라고 하는 해운대권인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중에서도 명실상부한 최고의 부촌으로, 사실상 부산뿐 아니라 수도권 밖에서 가장 비싼 동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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