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 여명거리 건설을 지시했다. 미래과학자거리에 이어 김정은 시대의 대표적인 거리가 될 전망이다.
여명거리 건설 지시는 지금까지 이어온 김 제1위원장의 핵무기 관련 행보와 다른 경제행보로 유엔 대북제재 등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 제1위원장이 여명거리 건설을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여명거리는 평양 금수산태양궁전과 룡흥네거리 사이로 "금수산태양궁전과 위대한 장군님(김정일)께서 조선아 너를 빛내리라는 역사의 맹세를 다지신 룡남산을 바라보시며 조선혁명의 여명이 밝아오는 뜻깊은 곳"이라는 의미로 김 제1위원장이 '여명거리'라고 이름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