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정치대학(Institut d'Études Politiques de Paris)은 프랑스의 정치학 중심의 그랑제콜이다. 전통적으로 프랑스의 정치, 외교 분야 엘리트들을 배출해 온 교육 및 연구기관이며 시앙스포라고 하기도 한다.
프랑스의 역대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국회의원, 외교관 등 주요 관계 및 정계 인사들의 거의 대부분은 이 학교 출신이며, 이 외에도 학계 및 재계는 물론 각종 국제기구들에서도 이 학교 동문들이 다수 활약하고 있다.
2015 QS World University Rankings 에 따르면 정치학/국제학(Politics & International Studies) 분야에서 세계 5위로 평가되었다. 사회과학에만 특화된 소수정예의 작은 학교 규모에도 불구하고 정치학/국제학 분야에서의 학술역량 및 연구성과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