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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학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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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고려의학과학원
  • Korea Academy of Medical Sciences
    분류
  • 의료/건강/보건 > 중의/한의원
    주소
  • 아시아 북한 북한 평양직할시 대동강구역 동문2동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193.9km
북한은 고려의학에 대하여 “역사적 과정에 창조된 민족의학으로서 독특한 치료법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병치료와 건강보호 증진에 이바지해 온 민족의 귀중한 의학유산”으로 규정하고 있다.

북한이 고려치료법을 정책적으로 장려한 과정을 보면, 1954년 6월 4일 내각결정 제76호로 ‘인민보건을 개선·강화할데 대한 결정’이 있은 후 고려의사에 대한 자격시험을 실시하였고, 1956년 4월 내각명령 제37호 ‘동의학을 발전시켜 동의치료를 개선·강화할데 대하여’를 채택하여 국가치료기관에 동의과를 새로 설치케 하였다. 이에 따라 1960년 평양의학대학에 동의학부 설치를 시작으로 하여 1970년대까지 함흥의학대학, 개성의학대학 등 각 도 의학대학에 11개의 고려의학부를 설치하여 고려의사를 양성하였다.

또한 북한은 고려의학 발전의 필요성에 따라 1961년 의약학연구소 내의 동의학연구실을 동의학연구소로 확대·개편하였다. 1989년에는 동 연구소를 ‘동의과학원’으로 분리하였으며, 1993년에는 동의학을 고려의학으로 개칭하고 ‘고려의학과학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확대·개편하였다.

한편 각 지역 의학대학 및 도 병원 등에도 각기 고려의학연구부를 설치하여 연구사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동의보감’, ‘동의수세보원’, ‘향약구급방’등 10여 종의 고전서적들을 번역·출판하고 ‘고려의학사전’, ‘고려약처방집’등 160여권의 관련서적들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북한은 고려의학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고 민간요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하기 위하여 전국적으로 수만 건의 민간요법을 수집, 이를 과학적으로 검토한 후 이 중에서 가치가 있고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9,000 여 건의 민간요법을 내각 보건성에서 책자로 출판, 이용토록 하고 있다.

평양의 고려병원 등 각급 고려의료기관과 의학과학연구소, 의학대학 등에서 고려의학의 과학화 연구사업을 추진, 고려약의 성분, 약리작용, 고려치료법의 치료효과, 고려약과 침, 뜸, 부항을 비롯한 가치있는 민간요법의 치료효과를 과학적으로 해명하는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난치나이치료법, 광천요법 등을 고려의학의 연구성과로서 대외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북한의 경제난과 동구권 국가들의 붕괴로 수입에 의존하던 신약공급체계가 와해됨에 따라 이에 대한 보완으로서 고려의학 발전 및 민간요법 개발에 더욱 치중하였다.

전통의학과 민간요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시키고 제약공장도 고려약 위주로 생산하였으며 의료인력 양성과 진료에도 양·한방을 병행하고 있다. 1995년 이전에는 현대의학에 의한 치료가 80% 정도였으나 최근에는 80% 이상을 전통의학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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