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1917년 4월 초 블라디보스토크 푸시킨 극장에서 러시아인 우시니크의 사회로 러시아인, 한인, 중국인, 일본인 기독교도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독교전도회가 개최되었다. 한인 약 100명, 일본인 30명, 중국인 10명이 참가하였다. 한인대표로서 김학준이 연설하였고, 윤능효는 창가대를 이끌고 입장하였고, 이동휘는 신도들을 선도하여 조직적인 행동으로 회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동휘, 김학준, 윤능효와 열석한 최의수는 주요한 항일애국자였다. 이동휘는 이 집회에 참가한 얼마 후인 1917년 4월 16일 신한촌 하바로브스카야 거리 김낙선 집에서 러시아헌병대에 체포되었다. 극동종합기술대학의 부속 건물로 여전히 같은 이름의 극장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