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바오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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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라이고선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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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6 535)5816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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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蓬莱古船博物馆
  • Pénglái gǔ chuán bówùguǎn
    분류
  • 전시/극장 > 박물관
    주소
  • 산둥 옌타이 펑라이시 迎宾路59号蓬莱阁景区内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548.0km
[중국 장보고(신라인)유적 답사기 | 황상석]

새로 건립된 고선(古船)박물관은 산속에 동굴처럼 파내어 지은 것이 특징이다. 이 고선박물관은 봉래시 고대 항구 유적인 봉래수성(蓬萊水城)에서 1984년 3월 23일부터 6월 18일까지 준설하는 과정에서 고려 선박 2척 등 다량의 유물이 발견된 것이 계기가 되어 만들어졌다.

이 박물관에는 우리의 눈길을 끄는 장면이 3개가 있다. 하나는 고려 말 충신 포은 정몽주의 석상을 전시해놓고 있었다. 포은은 1384년(우왕 10) 발해만을 통과하는 서해북부 연안항로를 선택하여 개경을 출발하여 등주를 거쳐 육로로 남경까지 사행단을 이끌고 다녀왔던 적이 있다. 중국 당국은 포은의 석상을 전시할 때 CCTV 등 언론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고 한다. 이는 중국이 공자의 유학사상을 국가 체제유지의 이데올로기로 부각시키려는 저의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둘째, 발굴된 고려선박의 형체를 전시해놓고 있다. 고려선의 잔존길이는 28.6m이며 선체는 1.1~5.6m, 잔존높이는 1.2m로 나타났다. 이들 고려선 2척이 14세기 중엽 무렵 고려에서 출발, 등주항으로 입항하려다가 침몰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신라인의 집단거주지인 신라방을 재현, 전시해놓고 있었다. 이러한 전시품들은 한국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려는 중국당국의 속셈을 엿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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