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오층탑은 오에이6년(1399) 오에이 전란에서 목숨을 잃은 오우치 요시히로의 넋을 달래기 위해 동생인 모리미가 건립을 계획, 요시키치2년(1442년)에 완성했다고 전해집니다.
탑은 방삼간으로 높이 31.2m, 건축 양식은 대게 일본식이며 일부에서 중국 양식을 볼 수 있습니다.
지붕은 히와다부키 양식으로, 탑신부는 상층부를 향하며 좁아지고 있어 대단히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무로마치 시대 중기의 뛰어난 건축 양식 중 하나인 것과 동시에, 오우치 문화의 최고 걸작으로 일본 3대 명탑 중 하나로도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