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페이남부버스터미널에서 싼허구전이 자리잡은 싼허버스정류장까지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사람들을 따라 10분 정도 걷다 보면 중국 고대 역사 마을이 눈 앞에 펼쳐진다. 싼허라는 이름은 명나라 때부터 불리기 시작하였으며, 펑러허, 항부허, 샤오난허 이렇게 3줄기 강이 관통한다 하여 싼허로 불리게 되었다. 또한 기원전 537년 오나라와 조나라 사이의 ‘작안전투’가 바로 이 곳에서 있었으며 고대 중국 건축 양식의 하나인 비청 양식 건축물이 즐비하고 큰 규모의 청나라 말기 건축물까지 밀집되어 있다. 오랜 역사의 강줄기, 성벽 등 옛 전장의 문화를 엿보기에 충분하다. 따로 입장권을 사지 않아도 마을을 돌아볼 수 있으나 박물관이나 역사적 명소를 입장하기 위해서는 표를 구입해야 한다. 50元인 조인트 티켓을 사면 마을 내 4가지 명승지를 모두 들어가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