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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업회ㆍ권업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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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어
  • Союзная ул
    분류
  • 여행/오락 > 역사유적
    주소
  • 아시아 러시아 러시아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город Владивосток, центр улицы Хабаровской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747.0km
신한촌에서 항일독립운동을 위해 조직된 권업회와 권업신문사가 있었던 곳.

권업회는 1911년 5월 20일 창립총회에서 회장에 최재형, 부회장에 홍범도가 선임되었다. 권업회의 설립 목적은 '권업회'라는 회명의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실업(失業)의 동포에게 실업(實業)을 수여하여 직업에 충실토록 하고 생활상 저축을 장려하고 동포가 상애(相愛) 상신(相信)하는 마음을 견고케 하여 문명의 행동을 도모”하는 데 있었다. 권업회는 창립 후 세력의 확장과 사업의 진척에 따라 회원 수도 많이 증가하였다. 1913년 10월에는 2,600명에 달하고, 그 중 600명이 중앙조직의 회원이었다 하고, 1914년에는 8,579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한편 권업회는 1912년 5월부터 《권업신문》을 간행하고 각종 정기 또는 부정기의 강연회ㆍ연예회 등 집회를 개최하였다. 《권업신문》은 권업회의 지회와 분회사무소가 있는 시베리아 각처의 한인촌락에 보급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는 물론 서북간도를 비롯한 남북만주와 미주 등지의 한인 사회까지도 보급에 힘써 때로는 권업신문사의 사원을 직접 그들 지역에 파견하여 민족의식 고취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권업회는 '독립전쟁론'을 직접 구현시킬 광복군의 양성을 위해 북만주에 ‘대전학교’라는 사관학교를 세우고, 한인의 시베리아 이주 50주년이 되는 1914년에는 대한광복군정부를 건립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권업회는 이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계기로 일제와 제휴한 러시아 당국의 강력한 탄압을 받아 해체되고 말았다. 권업회가 있던 자리는 러시아혁명 내전기간 동안 자료들이 불타 없어져 1910년대의 주소를 파악하기 어렵다. 신한촌 입구에는 아파트 등 새로운 집들이 들어서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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