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우크라이나어: Запорізька АЕС)는 우크라이나 에네르다르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이다. 이 원전은 우크라이나의 남동부 에네르호다르 시 근처의 드네프르 강에 있는 카홉카 저수지의 남쪽 해안에 있다.
이 발전소에는 6개의 VVER-1000 가압 경수로(PWR)가 있으며, 각각 U235(LEU)로 연료를 공급하고 950 MWe를 생산하여 총 5,700 MWe의 출력을 제공한다. 처음 5개는 1985년과 1989년 사이에 온라인으로 전환되었고, 6개는 1995년에 추가되었다. 이 발전소는 원자력 발전으로 인한 국가 전력의 거의 절반을 생산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총 전력의 5분의 1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자포리자 화력발전소가 근처에 있다. 이 발전소는 2014년 무장 극단주의자들이 이 지역에 진입했을 때와 2022년 자포리자 전투 당시 러시아군의 침략으로 도마에 오른 적이 있는 등 두 차례나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