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사거리에서 이화동 사거리에 이르는 총연장 1.6km도로로 1985년 5월 5일부터 이 이름으로 불렸는데, 서울시에서는 한때 이 도로를 매주 토ㆍ일요일과 공휴일에 차없는 거리로 지정하여 시민들이 음악회, 시낭송, 연극공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인사동에 이어 서울에서 두번째 ‘문화지구’로 지정돼어 서울의 문화를 대표하는 거리가 됐다.
1975년 서울대 문리대ㆍ법대가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의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이후, 마로니에공원으로 새로 꾸며진 자리에는 문예회관 등 연극 전용극장 30여개소가 들어서 연중 초연작, 실험극, 뮤지컬 등을 상연, 문화공간의 부족을 느껴왔던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