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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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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762-4868
1234
    현지어
  • 창경궁
  • changgyeonggung
    분류
  • 여행/오락 > 여행지
    주소
  • 서울 종로구 와룡동 2-1 (창경궁로 185)
  • 거리 [서울](로/으로)부터 3.3km
한때는 창경원(昌慶苑)이라고 했다. 동물원이 있었고 식물원이 있었다. 1911년 일제에 의해 창경궁은 창경원으로 격하됐고 오랜 시간 유원지 역할을 했다. 가장 처절하게 훼손된 궁궐이 경희궁이라면, 가장 처참하게 변화한 궁궐은 창경궁이었다. 다행히 1983년부터 동물원을 이전하고 이름도 다시 창경궁으로 고쳐 부르기 시작했다. 창경궁이 지어진 지 꼭 500년 되던 해의 일이다. 창경궁은 1483년 성종이 경복궁과 창덕궁에 이어서 창덕궁의 동쪽에 세웠다. 그 기초는 세종이 닦았는데 세종은 즉위하던 해에 고려 남경의 이궁 터인 지금의 창경궁에 태종을 위해 수강궁(壽康宮)을 지었다. 성종은 세조 비 정희왕후, 예종 비 안순왕후, 덕종 비 소혜왕후 등 세 명의 대비들을 위해 수강궁을 확장하면서 창경궁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창경궁에 있는 명정전과 문정전, 환경전, 경춘전 등 대부분의 전각이 이때 지어졌다. 창경궁은 자연스레 창덕궁과 이어졌으며 두 궁궐은 굳이 구분을 두지 않았다. 다른 궁궐과 마찬가지로 임진왜란 때 모든 전각이 소실됐고 광해군 8년(1616)에 재건했다. 이후에는 창덕궁이 조선의 정궁 역할을 하면서 창경궁의 쓰임이 늘어났다. 보통 궁궐은 남쪽에 정문을 세우지만 창경궁은 동쪽에 정문이 있는 것도 창덕궁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배치인 듯하다. 그밖에도 기능과 용도 면에서 생활의 편의를 고려한 흔적이 많다. 하지만 1830년 환경전 화재로 내전들이 불탔고 1907년에는 일제에 의해 고종이 퇴위되고 순종의 거처를 창경궁으로 옮긴 후, 동물원과 식물원으로 변질돼 일반에 공개하면서 궁궐의 권위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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