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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유럽 ‘에어버스’사의 공중급유기 A330 MRTT 선택.



최초 미국기종을 제치고 유럽기종 선택: 다변화 계기가 될까? 



한불통신 2015년 6월 30일) 한국 방위사업청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89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A330 MRTT를 공중급유기 기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어버스’의 공중급유기가 원거리 작전임무 지역에서의 체공시간과 공중 급유량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면서 전력화되면 전투 효율성과 작전반경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이라며  “공중급유기가 전력화되면 공군 전투기의 작전반경이 독도, 이어도 및 평양-원산선 이북지역 등 원거리로 확대되고 무장탑재능력 향상으로 전투효율성이 증대된다"고 김시철 한국 방위사업청 대변인이 밝혔다.













김시철 한국 방위사업청 대변인





한국의 군사 전문가들도 A330 MRTT가 도입되면 한국 공군의 공격 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중급유기가 급유를 해주면 보조 연료통이 필요가 없게되며 그러면 보조 연료통 대신 강력한 폭탄이나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게되어 많은 전략적 가치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A330 MRTT는 차세대 공중급유기 가운데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기종으로 급유 능력 93t, 화물 수송 능력은 43t이며 항속거리는 화물 약 2만 3천kg을 실은 상태에서 만 3천 km이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미국 ‘보잉’사의 공중급유기보다 급유 능력이나 수송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A330 MRTT는 한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는 21대, KF-16은 41대까지 연료 공급이 가능하다.



한국 방위사업청은 논란이 됐던 미국산 전투기와의 상호 운용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백윤형 한국 방위사업청 항공기사업부장은  “상호 운용성과 상호 호환성이 동시에 평가되었고, A-330 MRTT는 현재 영국(14대), 프랑스(12대), 호주(5대), 사우디아라비아(6대) 등에 모두 46대가 판매되어 전세계 여러 국가에서 운용되고 있고 한국의 민간 항공사를 활용한 안정적인 정비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공중급유기 A330 MRTT



 

A330 MRTT는 환율 효과로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유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관계자는 "(환율과 관련한) 평가 당시 유로화 가치가 떨어진 상황이었다"며 A330 MRTT 채택에 환율도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한국 군 당국은 미화 약 13억 달러 우리돈으로 1조4천881억원를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A-330 MRTT 4대를 도입하고 군수지원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유럽 기종이 미국 기종을 제치고 '이변'을 연출한 것으로, 우리 군이 무기 도입처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불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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