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하늘눈고양이'



쓰촨성(四川省)에서 눈이 하나만 있고 코가 없는 고양이 새끼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쓰촨성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네이장시(内江市) 스중구(市中区)의 시민 왕(王)모 씨 집에서 고양이 새끼 3마리가 태어났는데, 이 중 한마리가 눈이 하나만 있고 코가 없었다. 눈 크기는 일반 고양이 눈보다 훨씬 크다.



왕 씨는 2년 전, 외지에 사는 친구로부터 일반 고양이와 페르시아 고양이의 잡종인 암컷 고양이를 분양받아 기르기 시작했다. 새끼를 낳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화제의 고양이는 3마리 중 가장 먼저 태어났다. 화제의 고양이는 하나뿐인 눈이 일반 고양이보다 크다는 이유로 '하늘눈고양이(天眼描)'이라 이름 붙였다.



하지만 '하늘눈고양이'는 코가 없어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왕 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결국 숨졌다.



네이장시 빈장(滨江)애완동물병원 관계자는 "하늘눈고양이와 같은 사례는 지금까지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이는 선천적인 기형의 일종으로 코가 없어서 곧바로 죽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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