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수가 손짓하는 파라다이스로의 여행














사시사철 20~30도의 쾌적한 기온에 뜨거운 태양과 깨끗한 해변을 자랑하는 천혜의 관광지 하이난도.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기도 하는 하이난도 여행은 경쟁과 성취로 바쁘게 달려온 일상에서 벗어나기에 충분하다.



자동차로 하이커우를 출발해 남으로 향하는 코스를 선택해 보자. 달리는 자동차에서 느낄 수 있는 바람, 주위에 펼쳐지는 그림 같은 자연 풍경,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해변이 손짓하는 하이난도로 여행을 떠나보자.



☞ 노선: 하이커우(海口)-산야(三亚)-퉁스(通什)-완닝(万宁)-원창(文昌)



☞ 여행기간: 사계절, 4박 5일



☞ 교통: 자동차로 하이난으로 가려면 일단 광저우에서 기름을 가득 채우는 것이 좋다. 황푸(黄埔)에서 자동차를 배에 싣고 하이난으로 가는 것이 경제적인데 운송료는 775위안이다. 차를 몰고 갈 경우 800여 위안 정도가 든다.배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고 배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하이난도에 도착한다.



☞ 음식: 하이난에는 열대과일이 많다. 야자, 망고, 훠룽궈(火龙果), 훙마오단(红毛丹), 시판롄(西藩莲), 류롄(榴莲) 등 처음 보는 다양한 과일이 관광객을 맞는다. 바다로 둘러싸인 하이난도는 역시 신선한 해물이 풍부하고 맛이 일품이다.



☞ 볼거리: 야룽완(亚龙湾)-산야의 정화로서 맑은 물과 부드러운 모래, 시원한 파도소리가 유혹한다. 바다 잠수도 가능한데 248위안(실제가격 100위안), 배 잠수는 580위안(실제가격 200위안)이다.



하이난도에서는 국제모델대회, 허니문 축제, 맥주 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소수민족의 전통문화와 음식, 공예품, 불교문화와 장수촌(長壽村)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하이코우에서는 중국 문화대혁명의 빌미를 제공했던 해서파관(海瑞罷官)의 주인공 해서의 묘(墓)와 소동파(蘇東坡)의 자취가 남아있는 오공사(五公祠)도 볼만하다. 산야의 남산사(南山寺)는 중국에서 가장 큰 황금관음상과 세계에서 가장 큰 벼루 등이 볼거리다.



☞ 숙박: 하이난도에는 3백여 개의 호텔이 있으며 하이커우, 산야, 싱룽(兴隆) 세 곳에 집중돼 있다. 비수기에는 40%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 쇼핑: 야룽완과 다둥하이(大东海)의 공예품, 웨진(跃进)거리의 해양장식품 도매상가에는 진주, 수정, 대모(玳瑁) 등을 팔고 있는데 진품과 구분이 어려워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좋다. 쿠딩차(苦丁茶)나 먹거리는 훙치(红旗)거리에 많고 과일가게는 제1시장(훙치거리와 연결돼 있음)에 많다. 진주양식장, 수정박물관, 차도관(茶艺馆)이 있는데 이곳으로 가려면 운전기사에게 팁을 줘야 한다.



풍경지수:★★★★ 선호지수:★★★★ 미식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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