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지난 1일 저녁, 쿤밍역에서 테러가 발생한 후, 경찰이 도로를 봉쇄하는 등 경계를 강화했다.





쿤밍(昆明) 기차역에서 무차별 칼부림 테러를 일으킨 혐의자 4명이 정식 구속됐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쿤밍시 인민검찰원은 지난 29일 테러단체를 조직·주도하고 참가한 죄와 고의살인죄를 적용해 체포된 혐의자 4명을 정식으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저녁 9시, 쿤밍기차역 광장, 매표소 등에 있던 시민, 관광객들을 상대로 무차별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29명이 사망하고 143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현지 경찰은 테러현장에서 범인 4명을 사살하고 여성 1명을 체포했으며 추가로 현장에서 도망친 용의자 3명을 검거했다.



테러 관련부문은 "테러 현장에서 '동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ETIM) 조직의 깃발이 발견됐다"며 신장(新疆) 독립세력이 저지른 것이라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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