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상은 영상입니다.
VPN 설치하기 | 윈도우, 안드로이드 ☜ 클릭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두 사람은 한미일이 공조해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최이락 특파원입니다.

[기자]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강경대응까지도 검토하고 있음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미국 안팎에서는 대북 대응 방안으로 대화나 제재, 군사행동 등이 거론되지만 모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어 주목됩니다.

이날 두 정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강행이 위험한 도발 행위이며 안보상 중대한 위협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아베 총리가 밝혔습니다.

특히 아베 총리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은 또 한미일 3국의 긴밀한 연대가 중요하다는 점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이뤄진 이날 통화는 약 35분 간 진행됐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최이락입니다.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