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 우타이산(山西五台山), 순례자의 길
山西五台山, 朝圣者之路





 
산시성 우타이산(오대산)은 중국 4대 불교명산의 하나, 세계문화유산, 중국 국가5A급 명승지다. 3,000미터급 주봉을 포함하여 5개의 봉우리로 인해 그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각 봉우리마다 문수보살(文殊菩萨)이 모셔져 있다.

옛부터 순례자들은 이곳을 찾아 모든 봉우리(台)에 참배를 했는데, 이를 차오타이(朝台,조대)라 불렀다. 차오타이 참배의 전 과정은 100킬로미터에 달하고, 고산의 변화무쌍한 날씨에 순례자들은 이곳에서 목숨을 잃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청 건륭 때, 산아래 궁펑딩(黛螺顶)에서 차오타이 순례, 즉 오대를 참배하는 것이 가능하게 하였으니 사람들은 이를 샤오차오타이(小朝台,소조대)라 불렀으며, 원래의 다섯 봉우리를 참배하는 것을 다차오타이(大朝台,대조대)라 불렀다.

2011년 새해를 맞아 산시성 우타이산을 찾았다. 우리 일행은 순례자들의 길을 따라 다섯 봉우리는 모두 밟는다.

겨울산, 높은 산들이 다 그러하겠지만 우타이산의 겨울 또한 만만치 않다. 한 겨울 이곳은 밤기온 영하 25도, 낮기온 영하 15도, 초속 15미터의 강풍이 부는 곳이다. 팀원들 모두 단단히 무장을 했다. 다행히 이번 산행기간에는 바람도 없고 날씨도 좋다.

2000년의 역사를 가진 찬란한 불교문화로 유명할 뿐 아니라, 우타이산의 풍경은 사람을 매혹시킬 정도로 빼어나다. 수목한계선을 넘은 해발고도로 인해 나무는 없고 단지 한여름에는 푸른초원이 형성된다.

봉우리와 산정상부는 너른 대지처럼 넓고 부드러우며, 깊은 산자락 안으로는 수많은 사찰들을 품고 있다. 그야 말로 자연과 인문환경이 어우러진 곳이라 할 수 있다. 





                                                                                         글(翼文) / 사진(摄影) : 나는 걷는다(爱步)

山西省五台山是中国佛教4大名山之一，是世界文化遗产、国家5A级景区。
其名称来源于包括海拔3,000米的主峰在内的5座山峰，每座山峰的峰顶均供奉着文殊菩萨。
从古至今，凡到五台山朝拜的人，都要到五个台顶寺庙里朝拜，叫做朝台。朝台的朝拜全程达100公里，高山变化无穷的天气使很多朝圣者丧命于此。为此，乾隆年间允许在山下黛螺顶朝拜朝台，即朝拜五台。因此, 人们将朝拜黛螺顶称为“小朝台”，朝拜五顶称为“大朝台”。

2011年迎接新年之际，我们寻访了山西省五台山。我们跟随着朝圣者的步伐登五座台顶。高山、冬季的山大部分都非常险峻，五台山的冬天也非同小可。冬季，五台山的最低气温达到零下25度，最高气温也只有零下15度，而且经常刮起风速达到15米/秒的强风。

每个组员都做了万般的准备。幸好这次的山行天公作美，享受到了难得的好天气。五台山不仅以2000年灿烂的佛教文化著称，其风景更让人陶醉不已。五台山的海拔超过了树木限界线，没有树木生长，只有在夏季形成一片夏季草场。台顶和山顶平坦、广阔, 深深的山谷拥抱着无数座寺院。自然与人文环境在这里恰到好处地融汇在一起。





 
有些事,一生一定要经历一次。。。有些人,一生一定要同行一次。。。

五台山是文殊菩萨的道场,在五台山的五个台顶上,分别供奉着文殊菩萨的五个法身。对普通旅游者而言,笼统地说去五台山,就是指台怀镇。而虔诚的佛教徒则不然,他们除了朝拜台怀镇的各处寺庙外,还要转遍五座台顶朝拜五尊文殊菩萨,他们将这一过程称为朝台。

他们朝台,通常以台怀镇为中心和起点,沿顺时针方向,先后朝拜佛母洞,南台,西台,中台,北台,东台,最后回到台怀镇,全程近百公里。最虔诚的佛教徒通常是徒步甚至一步一叩地完成朝台之路的。

徒步大朝台路途漫长,台顶又气侯多变,过去常有朝台的信徒冻死在朝台路上，于是,在台怀镇的黛螺顶上,人们把各个台顶文殊菩萨的五种法像集中塑在一起,来到这里也就等于上了五座台项,一次就能朝拜五尊文殊菩萨。因此,人们将朝拜黛螺顶称为“小朝台”,朝拜五顶称为“大朝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