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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베이징올림픽 시설 무료개방행사가 사실을 확인한 관광객들이 경기장 주변에서 서성이는 모습 


베이징올림픽 개최 1주년을 맞아 주말인 7일~9일, 올림픽 주요 시설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는 언론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 인해 언론 보도만을 믿고 올림픽 시설을 찾았던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경기장 입장을 포기하며 불만을 터뜨렸다. 특히 주말을 맞아 아이들을 데리고 올림픽 경기장은 찾은 많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주 베이징올림픽 1주년을 맞아 올림픽 당시 주경기장으로 사용됐던 '냐오차오(鸟巢)'와 '수이리팡(水立方)', 올림픽공원을 무료개방한다고 보도한바 있다.

하지만 무료개방 첫 날이었던 7일, 올림픽관리위원회는 긴급히 성명을 발표하고 올림픽 시설 무료개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올림픽관리위 관계자는 "무료개방 행사를 하게되면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기에 당초 전혀 고려된바 없다"고 해명하면서 "관련 내용이 어떻게 언론 보도를 탔는지는 자신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온바오 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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