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개장한 난징시 구러우병원



난징(南京)에 5성급 호텔을 연상시키는 초호화 병원이 개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난징 시내에 위치한 구러우(鼓楼)병원 신청사가 지난 5일부터 시운영에 들어갔다.



총공사비 11억위안(1천910억원)이 투자된 병원은 총면적 22만4천8백평방미터로 하루 환자 수용량이 1만5천명에 달하 며 응급센터, 실험연구실, 입원병동, 장기이식센터 등 의료 관련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건물 외관은 콘크리트벽 대신 유리로 꾸며 답답한 느낌을 없앴으며 건물 옥상에는 응급헬기가 착륙할 수 있도록 했다.















▲ 구러우병원 1층 로비 중앙에 있는 시가 7백만위안 상당의 그랜드피아노



특히 로비 중앙에는 무려 7백만위안(12억원)에 달하는 그랜드피아노를 마련하고 피아니스트를 초청해 정기적으로 연주하게 함으로 환자들이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의료설비 외에도 스타벅스 매장, 푸드코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환자 외에도 인근 주민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게끔 했다.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병원 규모보다는 비용과 서비스 태도가 더 중요하다", "굳이 비싼 비용을 투자해 저런 병원을 지을 필요가 있었냐?"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온바오 강희주]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