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지난 4일 열린


▲ [자료사진] 지난 4일 열린 '성둥아시아' 예선에서 열창하고 있는 가수 휘



 

한국 가수 휘(WHEE, 중국명 徽)가 중국 대륙을 뜨겁게 달구며 새로운 케이팝(K-POP) 전도사로 떠올랐다.



중국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의 20일 자체 연예보도에 따르면 휘는 이날 저녁 8시 30분 열린 '성동야저우(声动亚洲)' 결승전에 오르기까지 뛰어난 가창력과 표현력으로 현지 관객들의 환호를 얻었다.



동방위성TV(东方卫视)에서 지난 7월 11일부터 방영된 '성동야저우(声动亚洲, 목소리로 아시아를 울린다)'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 등 아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이 경합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가수들이 심사위원들에게 가창력을 심사받고 다수의 표를 얻은 사람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나는 가수다'와 비슷하다.



휘는 지난 4일 열린 예선에서 2연속 승리를 거두며 당당한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휘는 첫번째 예선전서 자신의 앨범 수록곡인 '너와 결혼할 사람'을, 두번째 예선전에서는 본조비의 '유 기브 러브 어 배드 네임(You Give Love A Bad Name)'으로 발라드와 락을 넘나들며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리커친(李克勤), 다이페이니(戴佩妮) 등 중화권 유명 가수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진은 "사람의 심금을 울린다", "노래 가사를 몰라도 그의 진심이 전해진다", "말이 필요 없을 정도의 실력"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휘는 20일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가수 10명이 모인 결승전에서 엠씨더맥스의 '잠심나 안녕'을 선곡해 감성적인 보이스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비록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예선전과 결승전을 통해 중국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림에 따라 향후 중화권 활동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20일 상하이 보산(宝山)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말레이시아 대표 실라(SHILA)가 우승을 차지했다. [온바오 D.U. 안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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