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여자의 몸 속에서 나온 달걀



상하이, 20대 여성이 인근 산부인과 병원을 찾아가 몸 안에서 삶은 달걀을 꺼낸 일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망신을 사고 있다. 



상하이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20대 초반의 젊은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해방군411병원을 찾아 의사에게 "하복부에 이물질이 느껴진다"며 진찰을 받았다. 담당 의사는 진찰 후, 금방 여자의 질 속에서 껍질이 벗겨진 삶은 달걀을 꺼냈다.



이들은 지난 22일 저녁, 함께 '친밀한 시간'을 보내던 중 남자가 질 속에 달걀을 삽입하면 더 자극적일 것이라며 상대 여자에게 요구했다. 여자는 이를 거부했지만 남자의 집요한 요구에 결국 응했다.



달걀을 여자 몸 속에 넣었지만 그 다음이 문제였다. 몸 속에 넣은 달걀을 빼내려 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자, 두 사람은 서로 껴안기도 하고 여자가 가뛰기도 하고, 발로 하복부를 누르기도 했으며 심지어 수저와 젓가락 등 도구를 사용해 보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두 사람은 다음날 병원을 찾아가 의사의 힘을 빌어서 달걀을 꺼낼 수 있었다. 



산부인과 전문의는 "다행히 껍질을 벗긴 삶은 달걀이 깨지지 않았다"며 "만약 제때 제거하지 않았다면 체온 떄문에 계란이몸 속에서 부패해 감염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인들이 자극적인 행위를 추구하다 보면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헤로울 수 있다"며 "(이같은) 특수한 상황이 발생하면 스스로 무리하게 해결하려 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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