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 한국공예품협회 제2대 박상제(朴相齊)회장(宣慶通商.工藝品대표) 및 새 임원진 취임식이 2월 17일 청양구(城陽區)복성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신형근 駐칭다오 총영사, 중국청양구정부 관계인사, 이수향 한인상공회장, 칭다오국제공예품성 성문종합개발(有) 박영식 동사장 및 왕유도 총경리를 비롯해 협회 각 임원, 지회장,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형근 총영사와 이수향 회장의축사에 이어 박상제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의 공예품 애호가들이 인정하는 공예품을 생산, 해외수출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협회는 전문화된 고급 공예품과 다양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세계시장으로의 유통을 원활히 하는데 힘쓰고, 외국 바이어들의 편의도모를 위한 전문 무역 특구를 설치해 해외진출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임 회장 또한 이의 실천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온바오 칭다오]

"최근 한국에서 들려온 재외동포정책 관련 소식이 또 다시 중국 연변 조선족 동포들의 가슴을 흔들어 놓고 있다.



한국 법무부는 지난 16일 재외동포정책 세미나를 통해 내년 2월 도입예정인 방문취업제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행사를 가졌는데, 이 소식이 중국 현지에서 소개되면서 또 한번 조선족 동포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연길시에 거주하는 조선족 여성은 “예전부터 한국에 나가 돈을 벌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쉽고 간편하게 한국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온만큼 꼭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반면, “지금도 한국에 나가있는 사람들이 많아 연길에서도 조선족 인구비율이 줄어드는데, 방문취업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너도나도 한국으로 빠져나가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명하는 목소리도 간간히 있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연길시의 많은 조선족들은 대체적으로 환영하고 있다. 연길의 조선족들은 한국에 나가서 일을 하고 싶지만 비자를 발급 받지 못해 출국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연길 현지 언론매체에서는 한국 비자를 전문적으로 대행한다는 광고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비싼 돈을 들여 한국 비자를 발급 받은 조선족들은 비자기간이 만료돼도 돈을 더 벌기 위해 불법체류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에는 올해 8월까지 약 87만 5,000여명에 달하는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으며, 이중 중국 조선족은 22만 1,000여명에 이른다. 또한 8월말까지 외국인 불법체류자는 18만 6000명, 이중에서 조선족은 3만 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도입되는 방문취업제는 중국 조선족 및 구소련 부근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한국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 것으로, 현행 특례고용허가제에 비해 입국 절차가 간소화되고 취업 분야가 다양화된다.



방문취업제에 따르면 만 25세 이상의 조선족이면 1회에 3년 간 체류할 수 있는 방문취업(H-2) 복수비자가 발급되고 최장 5년 간 유효하다. 이 비자를 통해 입국한 사람은 복수비자로써 자유로운 출입국이 가능하며, 취업대상 직종도 종전 19개에서 32개 업종에 취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국내에 친척이 있는 동포는 비자쿼터에 상관없이 입국이 허용되지만 국내 연고가 없는 동포는 탄력적인 비자쿼터에 따라 입국을 제한 받을 수 있다. [온바오 연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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