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브스 중문판에서 소개한 '2014년 세계 최연소 부호' 순위 캡쳐. 지카이팅은 외부에 공개된 사진 한 장 없을 정도로 베일에 싸여 있다.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연소 부호는 24세의 중국 여성이었다. 



중국 언론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4일 발표한 '2014년 세계 억만장자 부호 순위'를 인용해 "홍콩 증시에 상장된 룽광(龙光)부동산 이사회 주석인 지하이펑(纪海鹏)의 딸 지카이팅(纪凯婷)이 개인자산 13억달러(1조3천993억원)를 보유해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인 더스틴 모소코비츠(Dustin Moskovitz)를 제치고 세계 최연소 부호가 됐다"고 일제히 전했다.



선전(深圳)에 본사가 있는 룽광그룹은 부동산개발, 인프라 투자 등을 하는 부동산그룹으로 광저우(广州), 선전, 청두(成都), 싼야(三亚), 난닝(南宁), 주하이(珠海) 등 10여개 도시에 20여개 부동산회사, 엔지니어링 회사 등을 두고 있다. 2012년 토지 매출은 100억위안(1조7천5백억원)을 넘었으며 지난해 영업수입은 111억1천9백억위안(1조9천423억원)이었다.



지카이팅은 룽광부동산의 비상임이사로 현재 지분의 85%를 보유해 시가를 환산하면 약 13억달러 가량 된다.



둥팡넷(东方网)은 "외부에서 지카이팅에 아는 바가 극히 적으며 심지어 사진 한 장 외부에 공개된 적이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온바오 강희주]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