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장시성(江西省) 난창시(南昌市)의 고층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했다.

신화(新华)통신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 난창시 훙구탄(红谷滩)신구에 위치한 하이항바이진후이(海航白金汇)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호텔 2층으로 당시 인테리어 작업 때문에 10여명의 직원들이 내부에서 공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 부문은 즉각 소방차 19대, 소방대원 160명을 파견해 즉각 화재 진압에 나섰고 현장에 있던 300여명을 대피시켰다. 화재는 얼마 지나지 않아 진압됐다.

관련 부문은 구조작업을 진행해 1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고 이 중 3명이 이송과정에서 사망했다. 구조부문은 화재현장에서 7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다.

화재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텔 측 관계자는 "호텔 내 KTV(유흥주점)에서 계단 손잡이 용접과정에서 불씨가 인근의 건축쓰레기로 튀면서 발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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