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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변작가협회 허룡석 주석이 수상자들에게 영예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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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만강여울소리 시가 탐구회 회의 모습 

 

조선족 시인들의 '시(诗)' 축제인 '제27차 두만강여울소리 시가 탐구회'가 지난 16일~17일 연변 화룽(和龙)시 서성진 와룡촌에서 열렸다.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와 평론창작위원회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40여명의 시인과 평론가들이 참석했으며, 중국 동북3성과 산둥(山东), 미국에 거주하는 조선족 시인들의 작품 50여편이 출품됐다.



무기명 투표방식을 진행된 심사에서 허옥진 시인의 '사라진 뭍', 김창희 시인의 '세월의 울너머', 김철호 시인의 '피아노'가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시가창작위원회 김영건 주임은 "지난 26년간 '두만강여울소리'는 우리의 삶의 터전을 찾아 우리 삶의 현장을 함께 했고, 부단한 시적 갱신과 탐구로 한해 또 한해를 거듭하면서 오늘에 올라섰다"고 이번 대회를 평했다.



이밖에도 회의 참석자들은 "조선족 문단의 침체기를 걷고 있지만 지속적인 작품활동으로 시집을 발표하고 다양한 창작품들이 나오고 있어 희망적이다"고 입을 모았다. [온바오 문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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