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으면서 중국 연예인들에 시민들까지 송중기 분장 사진을 잇따라 게재하고 나섰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에 출연 중인 안젤라 베이비(AngelaBaby), 루한(鹿晗), 덩차오(邓超), 리천(李晨) 등 멤버들이 지난 20일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가 입었던 군복 셀카 사진을 잇따라 게재했다.

사진 속 이들은 드라마 속 송중기의 트레이드마크인 황토색 군복에 베레모, 선글라스까지 한눈에 봐도 송중기를 따라했음을 알렸으며 자신을 '태양의 계부', '태양의 둘째 삼촌', '태양의 이복누나' 등 별명으로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중국판 런닝맨 멤버 뿐 아니라 중국 인기 보이그룹인 티에프보이스(TFBoys)의 멤버 왕위안(王源)도 동참했다. 왕위안은 지난 20일 저녁, 자신의 웨이보에 송중기를 연상시키는 카키색 외투, 선글라스, 장난감 총 등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게재해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었다.

일반인들도 송중기 분장에 동참했다. 지난 13일, 쑤저우(苏州)에서 열린 '제7회 진지후(金鸡湖) 마라톤'에는 20여명의 남성들이 송중기 군복을 입고 대회장에 나타나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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